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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2학년때 친구들 때문에 처음으로 야123동을 본 썰...
게시물ID : humorstory_3700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잉여를위하여
추천 : 1
조회수 : 47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16 19:12:42

 때는 중학교 2학년, 아직 관심사라고는 게임, 만화밖에 없는 잉여인간이었던 본인...

뚱뚱했던 외모 때문에 잉여 찌질이 취급을 받고 있던 본인은 어느날 학교가 주최하는 수련회를 갔다...

첫날 밤... 본인은 잠을 자고 있었는데, 애들이 갑자기 깨우기 시작했다.

무슨 일인가 싶어서 눈을 떠 보니, 애들이 좋은걸 보여준다고 한다.

tv를 보니, 19 딱지가 붙어있었다.

본인이 그때까지만 해도 알고 있었던 19 딱지라고는 GTO 뿐...

채널은 투x버스가 아닌 듯 했지만, 일단 만화가 한 채널에서만 방영되는것도 아니고... 다른 채널이 있을 수도 있는거지.

...라고 생각했던 본인은 시청을 시작.

그런데 막상 나온것은 애니메이션이 아닌 웃기지도 않는 영화...

그것도 일상의 영화였다.

아, 이게 뭐야 ㅡㅡ 잘래. 라고 했지만, 통할 리가 없었다. 이놈들은 강제로 내가 tv를 보도록 만들었다.

애들은 싱글벙글하며, 나로 하여금 19 딱지가 붙은 이상한 영상물을 내게 강요했는데...

마침내, 썸씽(?)이 일어나는 장면이 도래했다.

하지만, 그 썸씽은 보통의 그것이 아닌...

동성애 장르였다.

그것도 남자와 남자의.

...그날 이후, 애들이 날 괴롭히지 않았다.

적어도 우리 반 애들은 말이다.

애들은 연신 미안하다고만 했다.

아니 근데 보여줄것도 따로있지 그렇고 그런걸 호텔에서 틀어주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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