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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lovestory_469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홍만VS효돌
추천 : 1
조회수 : 421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3 01:26:23

오늘 유난히 혼자 밥 먹기 싫었다.
저녁 하늘에 떠 있던 딱 한 점의 구름
그 게 이유다.

그 구름을 보기 전까지 
내 마음은 억지로 가을이었다.
그 구름을 보고
내 마음은 진짜 가을이다.

쌀쌀했고,
금방 어두워졌고,
그리고
하늘은 사무치게 멀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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