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지 한2달 되었네요.

고등학교 선후배 사이로 알다가 성인이 된 후 몇 년 있다가 

연락이 되면서 자주 만나다 보니 사귀게 되었습니다. 

1년 좀 안되게 만났었는대

근데 제가 개그지깽깽이라 제대로된 선물이라던지 

이벤트도  못해줬었네요..

제가 연예계 종사자라 수입도 불안정한데 (자취까지함ㅜㅜ) 만났었던게 죄같고..

가끔 쉬는 날이면 피곤함게 못 이겨 제대로 된 데이트도 해주질 못했습니다.

(전여친은 학생이구 전 1년다니다 자퇴)

지금 생각해보니 이런 제가 뭐가 좋다고 그렇게 만나줬는지..ㅎㅎㅎ...

1년 정도 현자타임을 가졌던건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헤어진 이유도 제가 그녀를 뒷전으로 하고 행동해서 그랬습죠..

그리고 맨날 받기만 하다보니 저도 사람인지라..

자꾸 내심 바라게 되더라구요 ㅜㅜ. 전 안그럴줄 알았는데..

헤어지고 한달반 가량은 일하느라 정신 없었는데.

추석때 고향에 내랴갔다오면서 부모님이 전여친 얘기를 꺼내시더라구요

헤어졌는지 모르시고..ㅋ;;

부모님은 괜찮은 아이였는데 왜 헤어졌냐구 하시길래 

그냥 잘 만나지 못해서 헤어졌다고 얘기했습니다.

그런데 그날 이후로 이상하게 마음이 무겁더라구요...

그때부터 매일매일 마음이 너무 무거웠습니다.

헤어지고 얼마 있다가 편의점 야간알바까지 병행( Two job man~ )하면서

금전적으로 조금 여유가 생길거 같아서 마음먹었습니다.

이번 주말에 연락해서 만나기를요.

만나서 짧지만 못해 줬던 부분을 그녀만 괜찮다면 그날 하루동안만 이라도 해줄 예정입니다.

사죄.혹은 맘에 짐을 덜기 위해(이기적인가요ㅠ?)

투잡맨이 되면서 연애할 시간도 없기땜에 다시 사귀어서 고생시킬

생각은 없습니다... 그녀만 또  마음고생할테니까요 ..

페이스북 친구도 끊었는데 아직 트위터는 맞팔이네요..

트위터 친구도 없는 그녀가 

추석때 만취해서 안부문자 보낸 이후로

 자꾸 글을 올리는데.. 맘이 복잡하네요..

제마음은 그녀를 사..사...ㅅ...좋아한다고(ㅜ.ㅜ) 말하고 있는데

이제 만날 시간은 없구... 주말에 짬내서 하루만이라도 그녀를 위한 사람이 되려합니다.

사실 마지막으로 얼굴 한번 보고싶은 마음도 있구..ㅠㅠㅠㅠㅠㅠㅠㅠ

응원이나 조언 부탁드립니다. 


추신수: 메이져리ㄱ...아.이건 아니지

☞추신 :  오유를 그녀와 헤어지고 시작했는데 앞으로 진짜 안생길거 같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ㅜ
               맘이 복잡하고 글재주가 없어 두서 없이 글써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