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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와 호랑이님 구매및 1권까지의 리뷰-일부 스포가 있습니다
게시물ID : animation_1618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margit
추천 : 0
조회수 : 444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2/10/13 12:52:53

우선 리뷰를 쓰기전에 아마 글을 쓰는동안 자세한 내용은 아니더라도


등장인물, 그리고 어떤 이야기와 관련되었는지, 기본 스토리 등등은 어느정도 리뷰중간마다 말하게 될거같습니다


혹시, 이런 스포일러를 싫어하시는분들은 뒤로가기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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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1-7권까지 3.5 5.5 를 포함 9권을 전부 질렀습니다


후회는 없습니다.


사실 이 책 자체가 평이 극과 극으로 갈리는데 


일단 소재가 근본적으로 '전래 동화' 입니다


각각 그 전래동화에서 나오는 동물이 모에화가 되서 나온다고 보면이해하기 쉽습니다


1권은 단군신화.

메인 히로인이자 로리로리 하다고 유명한 랑이가 나옵니다

랑이의 정체는 단군신화에서 삼칠일 (근데 역시 100일이라고 많이 알려져서 소설에서도 100일로 나왔더라구요)동안

쑥과 마늘등만을 먹는것을 못하고 뛰쳐나온 호랑이가 메인으로써 나옵니다


예,.. 저도 처음 읽었을땐 이게 무슨 난해하고 말도 안되는 설정인가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주인공 '성훈'이는 자신이 죽었다는 할아버지의 생각도 못한 낚시에 걸려 본가 지리산으로 향하게 되고

거기서 동갑내기로 보이는 이모 '세희'를 만납니다


그리고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말에 지리산행을 하고 그곳에서 산만한 호랑이를 만납니다


네. 랑이입니다


사람으로 변한 랑이는 웅녀가 환웅을 빼았길까봐 자신에게 걸어둔 봉인이 곧 풀리게되어있고,

만약 이 봉인이 풀린다면 자신은 사람들을 해치게 된다고 말하고 

봉인이 풀리기 전까지 '사랑'을 해야 사람들을 해치지 않을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게 메인입니다


네 지금 보시는대로 난해합니다


난해라기보단... 그냥 받아들이기 힘든 내용이네요


설상가상 웅녀의 꼭두각시인 곰의 일족들이 랑이와 성훈을 습격하고

성훈은 어쩔수 없다는듯이 랑이를 포기합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소꿉친구인 나래{=예도 곰의 일족}가 더 좋다 라는식으로)

그러나 랑이가 동굴에 들어가 스스로 얼마남지 않은 봉인을 강제로 풀어버리려 하자

자신에게 너무나 잘 대해줬던 랑이에게 깊은 회의감을 느끼게되고

결국 랑이를 모시는 세희에게 자신을 랑이가 살던 동굴로 보내달라 부탁하고 


세희가 당장 곰부족의 결계를 뚫고서 나갈수 없다하자 스스로의 정체가 창귀(호랑이가 사람을 잡아먹으면 죽은 사람의 영혼이

호랑이의 몸에 붙어 호랑이를 지키고 모시게되는데. 이혼령을 창귀라고 합니다)임을 밝히고 사람을 호랑이에게 바치는 능력을써서

말그대로 성훈이만 혼자 랑이의 동굴로 보내줍니다


그곳에서 원래 산만한 대호의 모습으로 있는 랑이에게 "신랑이 신부를 맞이하러왔다!" 라는 로리콘 인증을 합니다


근데 문제는 막판인데 "너는 나래를 좋아하지않느냐"라는 질문에


"나래도 좋은데 너도 좋다"(진짜로 이렇게말했어요...)라고 대답합니다


결국 둘은 알콩달콩하게 지냈답니다


라는 식으로 2권으로 넘어갑니다


사실 이 책 내용이 평이 갈리게 된 이유가

우리 민족 자체의 시초가 되는 단군신화를 이렇게 꼴릿..아 실례, 모에하게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남자로써 식탐이 당기는 묘사나 메인 히로인인 랑이의 귀여움은 이미 하늘을 뚫고있지만

일반적인 시점에서 단군신화에서 호랑이 위주의 이야기를 짰다는것 자체가 좋은 일은 아니니까말이지요


작품성만 놓고 판단한다면 10점중에 8-9점은 주고싶을만큼 잘만들었습니다

약간 웃긴점이 있다면 각 권마다 

6개의 장막으로 이루어져있는데 4장까지는 기본 복선만 깔아놓는것을 제외하면

완전히 치유계열또는 일상계열 이야기만 나오다가 5막 초,중장부터 갑자기 해당 권의 주인공 정체가 사실 ~였다 라는식으로 밝혀지고

전래동화를 약간 외전한식으로 나타냅니다

그래서인지 막판에 너무 급전개하는 느낌이 나타납니다

5막 초중반에 갑자기 시작된 갈등양상이 5막 후반부에서 끝나버리고 언제나 권을 대표하던 히로인은 주인공 하렘 구성원이 됩니다

6막에선 아무일없었다는듯이 요력으로 주인공의 상처가 모두 치료되고 일상으로 다시 돌아왔다 라는식입니다


그리고 모든 권의 대표 히로인은 전래동화의 주인공입니다. 나오는 전래동화는 약간 외전되어있습니다

(가령 예를들면 2권의 히로인 치이는 은혜갚은 까치 이야기에서의 종을 들이박고 죽은 까치들의 새끼까치,)


이런 내용에 거부감만 없다면 즐기기는 아주 좋은 작품같습니다 

로리콘을 양성하는데에는 더없이 좋을듯하고말입니다


평점


작화


8점

(작화는 안정된 편입니다)


스토리


8점

(막판 급전개만 빼면 세희의 복선덕에 스토리는 짜임새 있는 편입니다)


모에함


10점

(말할 필요도없이 모에합니다)


주인공의 성격


3점

(썅데레중의 썅데레인 소꿉친구 나래에게 잡혀삽니다... 

이 소설에서 가장문제되는게 주인공입니다. 우유부단 같은게 아니라 뭐가 좋다고 저런 로린이들을 방치하고

가슴만크다고 소꿉친구에게 붙어사나요!)


캐릭터성


10점

(전래동화속 주인공 또는, 잊혀진 인물들 이라는 점과 그걸 모에화 시킨다는 점은 상당히 탁월했습니다

문제는 이 모에화된 '요괴'들은 정신에따라 연령이 정해져서 전부 로리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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