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딱ㄹ랑~
어서오세윳
꾀죄죄한 중년남자가 입구에 들어서자 마자 나즈막히 읊조린다.
"에쎄......라이트...."
순간 알바는 그 동안에 경험으로 연인에게 속삭이는 듯한 귓속말과 늘어지는 끝맺음은 단순히 한갑을 지칭하는 것이 아니다 란 것을 눈치채곤
그 다음 튀어나올 "x갑" 자를 기다리며 그의 동태를 살폈다.
얼마나 시간이 흘렸을까...그는 아무런 미동도 보이지 않았다..
"훗.,..내가 이런 실수를 하다니 ..."
알바는 자신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곤 에쎼라이트 한갑을 뽑아 그의 앞에 내려놓는다..
그 순간.
"4갑!!"
중년남자는 소리친다...
그 한마디의 알바에 얼굴을 일그러지고...참을 수 없는 분노의 휩싸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