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야자시간, 8시 30분쯤이었음
시험이 끝난지 3일밖에 안되서 일단 다 놀자판이였음
막 애들 몰래 폰갖고 놀고 있었는데
평소에 농담을 잘해서 분위기 잘 살려주는 친구놈이 교실밖으로 나가서 교실 형광등 스위치를 껐음
완전히 어두워져서 분위기 살짝 무서워짐
근데 그놈이 갑자기 불을 껐다켰다 하면서 교실 분위기를 무슨 클럽으로 만듬
애들 다 미친듯이 난리났음 ㅋㅋ
근데 반장이 그때 화장실가있었는데
화장실 갔다오더니
이러다 걸리면 어떡할거냐고 막 머라고 하니까
그 불껐다켰다하던 친구가 스위치 고장난거같다고 거짓말하자고함
어리석은 놈들..
그렇게 한 2~3분정도 장난을 치던중에 갑자기 옆 교실 문 열리더니 학년부장선생님이 나오시더니 우리가 장난치는 광경을 딱 목격함
불 껐다켰다하던 친구는 얼어서 아무말도 못했고 우리도 마찬가지 ㅋㅋㅋㅋㅋㅋㅋㅋ
결국 미리 준비해뒀던 변명은 하지도 못하고
"미친놈들처럼 뭐하냐 불꺼라" 라는 학생부장선생님의 한마디에 불을 키고 다시 야자를 시작했음
올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