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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370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촘갸늠†★
추천 : 2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2/06/11 08:54:48
이별은 왜 아픈가,
밥 먹기가 시원찮던 아들이
수저를 두고 물었다.
나는 먼저
그거 사랑 아니야, 골려주려 했으나
제법 그 얼굴이 진지하여
씹던 밥부터 넘겼다.
열심히 하는 게 다 그래,
말을 잇자
진지하던 낯이 갸웃한다.
너 좋다는 축구
열심히 뛰고 나면
발 아프고
방학 때 밀린 일기
열심히 쓰고 나면
손 아프고
시험이라
열심히 공부하고 나면
머리 아프잖니.
사랑도
열심히 해냈나 보지.
기껏 내민
간지러운 위로였으나
낯 구긴 채 앉았으니
근데, 그거 사랑 아냐.
결국, 꺼낸 한마디
- 풋, 사랑
#22.06.11
#가능하면 1일 1시
#다시 시끌벅적한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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