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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7)-<품>
게시물ID : art_520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닉넴이없엉
추천 : 1
조회수 : 24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2/10/13 20:53:31

길을 걷던 누군가 힘껏 팔을 벌려보아도
세상은 그보다 키가 크기에 자신의 모든 품을 허락하지 않는다.

다만
길가의 나뭇잎도, 길위의 누군가도
똑같이 안아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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