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화장실 같은 그런 최악의 화장실이 아니라면, 화장실 변기는 의외로 아늑합니다. 비데면 더 좋죠. 추운 겨울에 졸려 죽겠을때, 술 마시고 다음날 너무 피곤할때, 회사 여자화장실 변기 뜨시게 틀어놓고 뚜껑덮고 그 위에 앉아서 옆에 라디에이터에 상반신 기대서 잠들면 30분 후딱 가요. 우리 회사 명당은 지하1층 접견실 남자화장실이 최고에요. 회의 때 빼고는 오고가는사람이 없거든... 그 다음으로 사람 안 오는 곳이 2층 모델하우스팀 여자화장실. 2층 직원이 다 남자라서 여자화장실에 올 사람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