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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만나자면서 헷갈리게..ㅠㅠ
게시물ID : gomin_4378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Rock_Spirit
추천 : 0
조회수 : 649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10/14 00:20:42
얼마 전에 소개팅을 받았음

이쁜건 아니었지만 못생긴것도 아니고 매력있게 생겨서 좀 적극적으로 다가갔음

뭐 시시콜콜한거, 뭐하는지 밥먹었는지 수업 언제있는지 그런거 물어보면서 친해지려했음
 
그런데 어느날 갑자기 그만 만나자고 함. 이유를 물으니 내가 해주는 만큼 자기도 해줄 자신이 없대나.

전형적인 둘러대기용 멘트라서 '아 그냥 내가 맘에 안드나부다' 하고 쿨하게 보내줄라고 했음.

물론 속은 좀 아파서 주선자랑 술도 마셨음. 그 자리에서 주선자 친구가 내가 부담스럽게 행동했다고 함

일상적인 대화 하면서 학교에 있으면 잠깐 보자, 일주일에 한번 정도 만나자, 이런 얘기 하는게 부담이 되는건지 솔직히 의문이었음.

그래도 각자의 사정이라는게 있으니까 인연이 아닌가 보다 하고 넘어갔음

근데 문제는 그다음날부터 카톡 대화명이 굉장히 헷갈릴 여지가 많은 멘트들로 한 서너시간에 한번 바뀌는 거임..

뭐.. 떠나지 말라, 후회한다, 복잡하다 이런 멘트들이었음.

내 입장에서야 소개팅녀가 다시 와준다면 땡큐지만 

내가 먼저 대화명만 보고 설레발치는건 아닌지 생각도 들고.. 

이런 경우에 여자의 마음은 어떤 쪽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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