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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백했던 여자에게....
게시물ID : gomin_4378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라크라리움
추천 : 0
조회수 : 30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4 00:39:08

2달전에 고백했는데  걔 떄문에 페북 시작해서 글 적다가 차이구 오늘 다시 글 몇개 적으니 친구 창에서 안보이네...

혹시 오유 할까 모르겠다 오유 하면 봐줬으면 하는데... 못봐도 본다고 생각하고 글적을께...


내가 군대 가기전에 OT때 처음 보고 순진하고 숫기 없었던 나는 그 중에서 니가 제일 예뻐 보였다. 나는 별로 잘생기지도 않았지만 니가 맘에 들었어 1학년 전공 수업  자리가 모자라 내 옆에 앉았을 때는 정말 많이 두근 거렸는데 왠지 끌렸다. 그래도 별로 말도 못걸고 밥도 몇번 같이 못먹었어. 그리고 내가 군인일때 몇번 너한테 연락 했었지 니가 답장해 줬을떄 정말 고마웠다. 나를 기억한다는 사실 하나 만으로도...

그리고 복학후 제일 먼저 너한테 연락해서 도서관에서 만났자나 나 많이 기뻣어 니가 봤을떈 긴가 민가 했겠지 내가 많이 서툴러서 그래 선수들 처럼 적극적이고 더 자상하게 다가 갔다면 내가 너를 좋아한다는 걸 너도 빨리 눈치 챘을텐데 그리고 너 보러 인천 까지 지하철 타고 올라가던 날 내 친구들은 다들 놀랐어 그렇게 귀차니즘으로 가득 차있던 내가 그렇게 수고로움을 마다 않고 간다는 사실에...

그런 걸 너도 알아 주면 좋겠지만 그건 내 욕심이겠지.. 그런걸 바라진 않아 너한테 카톡으로 고백한날 니 문자를 못볼것 같아 1시간 정도 휴대폰을 꺼놨었다. 니가 부담스럽고 친구로 지냈으면 한다는 말을 예상은 하고 있었어 그것또한 내책임이고 지금 생각해보니 좀 무성의 하고 너무 짧은 시간이었던것 같다. 지금와서는 너한테 사과 하고 싶은데.... 그냥 내가 좋아했던 첫번쨰 여자 였다 너

더 적극적이고 자신없었고 무리하게 고백했던거 사과한다. 혹시라도 날 보고 다시 마음이 생긴다면 연락줬으면 좋겠다. 좋아한다는 마음이 아니더라고 그냥  사과를 받아줬으면 한다. 그리고 니가 말했던대로 좋은 친구는 힘들지라도 가끔 연락하고 밥이나 먹을수 있었으면 좋겠다. 


나도 다음 부턴 더 적극적이고 내 마음을 표현하는 남자가 될께 다른 사람들도 더 많이 만나고 게임도 줄이고 공부도 하면서 이번해 졸업인데 한번은 연락 해줬으면 좋겠다 니 졸업식은 보고 싶네 그럼이만.

숫기없던 한남자가 첫사랑을 떠나보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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