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때 데스노트에 푹 빠져서 12권이었나 학생시절에 제 돈 주고 전부 사모았었습니다
덕후기질은 이때부터였어...
그러다가 여느 부모님들처럼 저 몰래 전부 다 갖다버리시고
엄청 혼난 다음에야 끝이났었죠
근데 이게 좀 큰 충격이었어요
아니 야동보다 걸렸을때도 이렇게 혼나진 않았는데
진짜 상상이상으로 크게혼났습니다
지금도 그 당시 왜 그러셨냐고 물어도 부모님도 딱히 왜 그러셨는진 모르겠다고 하시고ㅋㅋ...말씀을 안해주시는건가요..ㅋㅋ...
장난감도 많이 안사주셨고 그 흔한 로봇 장난감도 만져보질 못했네요
그리고 나서 성인이 되고 난 이후에
어렸을때 일도 있고해서 제가 제 돈 주고 취미생활 즐기고 싶습니다 라고 말씀드렸더니 알겠다고 하시곤
현실은
"야 그게 세이버냐? 걔가 아서왕이라며"
"근데 세이버는 뭐하는애냐? 고등학생이냐? 너 자식아 큰일나 임마"
이러십니다...좋다면 좋은건데 역으로 놀리시고 계십니다
출가할때인가...
모든 애게분들 화이팅이요ㅠㅠ.. 퇴근시간이 안옵니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