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가 자신이 화가나면 그걸 좀 무서운 방향으로 들어낸다고 해야하나..? 그런 경향이 있어요... 얼마전에 저녁에 길가는데 어떤남자가 계속 따라오면서 이것저것 물어보길래 무서워서 대충 대답해 주고 보내려고했어요. 안가고 계속 번호를 물어보고 카톡을 물어보길래 페북을 안해서 페북그냥 대충주고 무시하려고 보냈습니다.
이걸 남자친구한테 말했는데 굉장히 기분나빠하더라구요. 미안하가고 하고 내가 바람필목적으로 그런게아니라 주고 보내려고 한거다 라고말했습니다. 계속 화내고 싸우긴했는데... 어쨌든 그거까진 이해하고 제가 한 행동에 있어서 기분나쁠만했으니까 미안하다고 하고 그후에 그남자를 길에서 마주쳐서 바로 남자친구 팔짱을 끼고 저사람이라고 말했더니 그남자가 날 보고 웃었다고 갑자기 소리를 지르고 욕을 막하더라구요... 큰소리로 역을해서 너무 무서워서 그만하라고 했더니 자기가 화나서 그런건데 왜 그걸 이해를 못해주냐고 계속 그래요... 기분이나쁜데 어쩌냐고...
그전에도 장난으로 때리는거 아프다고 그만하라고 했더니 제가 예민하다는 식으로 받아들여요. 조심하겠다고는 하는데... 평생자기가 친구들이랑 그런식으로 살아온 방식을 바로 바꿀술없다고 그래요.
제가 만약 좀 잘못한게 있거나 좀 기분나쁜일이 있으면 신체적으로 좀 터치를 많이해요. 허벅지를 탁 치면서 (짝소리 나게) "누가그러래! 혼난다! 씁! 하지마!" 이러기도하고 머리를 세게 누른다거나 아무튼 짜잘한 그런 터치들이 많아요.
물어보고싶은건, 전반적으로 연인사이에 저정도 신체접촉이 정상인지, 아니면 제가 진짜 예민해서 그냥 아프다고 하면 끝날 일인지 모르겠어요... 남자친구한테 무섭다고 하지말라고 하는데 그때당시에는 정말 진지하게 듣는거 같고 한번 크게 울며불며 진짜 하지말라고 빌었을때 자기도 울면서 미안하다고 했는데... 그냥... 계속 무서움이 커질까봐 걱정이에요. 너무 혼란스러워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