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새 예능프로그램 '잘먹는 소녀들'의 첫 방송일자가 확정됐다. 관건은 생중계 당시의 부정적인 평가를 극복하는 일이다.
22일 오전 JTBC 관계자는 마이데일리에 "'잘먹는 소녀들'이 오는 29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고 밝혔다. 매주 수요일 오후로 편성이 확정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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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올스타라 평할 만큼 화려한 출연진이 모였지만 생중계 당시 시청자들의 평가는 호의적이지 않았다. 편집과 자막이 없는 생중계의
특성상 3시간이 넘는 녹화가 루즈하다는 평이 많았고, 첫 녹화의 시행착오로 인해 심사위원 등 출연자의 활용도 적절하게 이뤄지지 못했다.
'푸드파이터'처럼 다량의 음식 섭취를 권하는 프로그램은 아니지만, 방청객 한가운데에서 출연자가 먹는 모습을 평가받는 프로그램의
콘셉트에 대한 근본적인 비판도 이어졌다.
두 번째 녹화부터는 이에 대한 피드백이 이뤄지겠지만, 우선 첫 방송은 당시 대결 모습이 주가 될 수밖에 없다. 제작진이 편집을 통해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걸그룹이 평소 체중조절로 인해 먹을 수 없었던 음식을 마음껏 먹는다'는 본연의 기획의도를 살릴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 두번째 녹화도 별 차이 없으면 조기 종영해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