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먼저 쳐질까봐 강박관념이 진짜 심해요 초등학교때까지는 릴레이주자 항상 대표로 뽑혀서 나가곤 했는데 지금은 가슴 ㅊㄹㅊㄹ 거리는게 싫어서 거의 안 뛰고 뛸 일이 있어도 가슴을 팔로 안고 뛰어요....
다이어트 할 때 달리기,줄넘기는 꿈도 못꾸고 주로 싸이클, 파워워킹 하는데 그것도 브라위에 스포츠브라 필수 착용해야 마음이 놓이구요....
무엇보다 불편한건 사람들의 시선....
티셔츠를 입든, 나시를 입든, 같은 옷이라도 다른사람이 입으면 안 야해 보이는 옷이 제가 입으면 무조건 야해보이고 많이 파진것같아보여요 그래서 가슴자랑하려고 저런 옷만 입는다 뭐 그런 소리 자주 듣는데 자랑할라고 입은게 아니라 나는 아무거나 입어도 그래보이는건데.. 저도 여잔데 매일 박스티만 입을수는 없잖아요..ㅠㅠㅠ
그리고 도서관에서 공부 하려고 책상에 앉으면 습관처럼 책상에 자꾸 가슴이 걸쳐지는데 제가 도서관에서 남자 꼬시려고 그러고 있겠습니까?ㅠㅠ 오해 마셨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