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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놈들이 그만좀 싸워 - 부제 : 진보가 맨날 지는 이유
게시물ID : sisa_37093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차니
추천 : 3
조회수 : 28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3/03/12 09:28:16

시게에서 콜로세움을 세우는건 당연하지만

그러한 이야기의 주고 받음이 옳고 그름 잘잘못을 따지는것으로 변질되는것 같아서 키보드를 두드립니다.


토론의 정의는 다음과 같습니다.


토론1 (討論)[토ː론]적당히중요

[명사]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


논의2 (論議)[노늬/노니]

[명사] 어떤 문제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내어 토의함. 또는 그런 토의.


토의2 (討議)[토ː의/토ː이]

[명사] 어떤 문제에 대하여 검토하고 협의함.


협의1 (協議)[혀븨/혀비]

[명사] 여러 사람이 모여 서로 의논함.


의논 (議論▽)[의논]중요

[명사] 어떤 일에 대하여 서로 의견을 주고받음.



무슨 이통사 뺑뺑이도 아니고 겁나 돌고 도는군요 -_-

아무튼 가장 쉬운 한글말로 풀이된 내용은 토론에서 의논까지 가게 되는군요.


"서로 의견을 주고받음"


서로의 의견만 주고 받는게 전부가 아니지만

자신의 의견을 낼 뿐인데

자신의 생활과 믿음에서 나온 의견을 옳네 그르네 하는 순간

타인을 인생 자체를 부정함으로서 싸움으로 변질되게 됩니다.




토론은 어떠한 주제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며

자신의 의견을 이야기하고, 상대방의 이야기 속에서 자신의 옳음을 주장하고

자신의 그름을 수정해 나가는 방법일텐데


점점 감정싸움으로 치닫으며

인생 캐삭빵이 되어가는 느낌을 자주 받게 됩니다.






시게에서 상주하다 보면 웬지 전쟁터의 최전선에 서 있는것 같지만

키보드를 놓고 잠시만 물러서 있다보면 찻잔속의 태풍에 불과합니다.

다들 조금은 진정하시고 나의 의견이 중요하듯 타인의 의견역시 중요하게 받아들여

나에게 도움이 될 부분이 없는지 고민하는게 더욱 건설적인 마음가짐이 아닐까 합니다.




옛말에 말하기를

세사람이 있으면 그 중에 한사람은 나에게 스승이 될 수 있다.

길거리에 아이 셋이 있어도 배움을 얻을 수 있다

라는 속담이 있습니다.



자신의 옳고 그름을 말하기에 앞서 타인의 주장을 공격하려 하기 보다

나에게 적응하여 더욱 이득이 될수 없을까 하는 조금은 이기적이며 합리적인 방법을 택하여 봅시다






---

본글에서 부제를 적기 힘들어져서 글을 끊고 다시 시작합니다.




사람들이 진보진영을 보면서 매번하는 말이 있습니다.

"재네는 맨날 싸워. 근데 맨날 져"


그럼 진보에서는 이렇게 이야기를 하죠.

"재네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긴다는 결과만 중시하잖아. 옳지 않아."


그럼 보수나 일반인은 이렇게 반박을 하겠죠.

"니네도 그럼 이기기 위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아야지."


그럼 진보에서는 욱하면서 이렇게 말하죠.

"그럼 재네들이랑 똑같아 지잖아. 그리고 그 방법은 옳지 않아"


그럼 보수나 일반인이 다시 욱하면서 반박을 하죠.

"그럼 니네가 하는건 옳냐?"




진보가 매번 지는 이유는 항상 그런 방법론에만 잡혀서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옳은 방법 그른 방법이 있지만.

only one

어떤 일을 해결하는데 있어 옳은 방법은 오로지 한가지 뿐이고

하나의 진리만이 진실이다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강합니다.


하지만 세상에는 30억의 사람이 살아가며

지금도 30억 가지의 방법이 있으며

지금까지 지구상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수만큼의 방법이 있듯

보편 타당하게 옳다고 생각하는 방법의 범위를 조금만 더 넓히고

상대의 의견을 수용한다면 더욱 좋은 세상을 만들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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