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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여자의 인생
게시물ID : gomin_37100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기린목
추천 : 3/4
조회수 : 647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2/07/23 10:25:25


얼마 안된세월이지만 언니들 글보면서 나도 용기내어 적어보고싶엇음 따라하고 물타기한다고 생각할수잇겟지만 이런저런사람들도 잇고 다들 희망을 가지고 살앗으면 좋겠슴 저도 얼마전에 없어졋으니까 슴체...

1살 바람난 우리아빠를 만나서 엄마가 날 낳앗음 그래도 아빠성으로 이름지음

3살 당뇨병이 있었던 아빠가 돌아가심 원래 본처와 자식이있었던 아빠여서 장례식도 못가고 재산도 못받음 

4살 엄마가 돈벌어온다고 외할머니께 날두고 집을 나감 

6살 삼촌도  같이 살았었는데 술만먹으면 숙모때리고 나도 때림 그때를 잊을수가없음 아직도 큰소리나고 시끄러운데 못감 

7살 엄마가 새아빠랑 돌아옴 얼마 지나지않아서 imf로 엄마가 가게망하고 새아빠는 가게직원이랑 바람남 또 엄마는 날두고 갓음

8살 초등학교에 다님 우리이모가 임신한상태로 내보호자랑 한글알파벳 다가르쳐줌 

10살 엄마가 날 데리러옴 할머니와 함께 엄마랑 같이살기 시작함

11살 친구들과 다툼으로 한동안 왕따로 지냄 

14살 중학교 다니면서 엄마남자친구가 생김 또 유부남이엿음 알면서도 아빠처럼 따르며 잘지냄 할머니는 사촌동생 때문에 이모집으로 가심
난 미술을 배우기시작함 

16살 엄마가 보증선 이모가 돈가지고 도망감 엄마빚이 엄청나게 늘어낫음 수학여행갓다오니 그날부터 엄마가 연락이안됨 집에 사채업자들이 찾아와서 물건압류당하고 날붙잡고 엄마를 찾음 방황햇음 내가 왜이런 일을 당해야하는지 엄마가  원망스럽고 밉고 죽고싶엇음 성격안좋아짐 스트레스로 위염생김 학교마치고 알바하면서 생활비벌엇음 어떠케든 성공하고싶었음 

17살 이모 도움과 기초생활보호대상자로 인문계 고등학교들어옴 친척들이 공장들어가라고 실업계가라햇지만 미술하고싶은 꿈을 못접어서 인문계들어옴 

17살 여름 엄마에게서 다시연락옴 만남 하지만 같이 못살고 혼자지냄 계속아르바이트를 함 성적이 좋지않앗음

17살 가을 알바같이하던 오빠를 좋아하게됨 사귐 얼마안가 자기친구여친이랑 바람나서 헤어짐 

18살 남자친구생김 내사정 알고 남친가족들이 정말 챙겨줌 헌신적으로 나를 아껴줫음 

18살 4월 우리사랑하는 할머니가 돌아가셨음 몇일동안 울기만해서 탈진함

18살 여름 이때까지 모은돈으로 미술학원에 등록함 남자친구도 학원다닐수잇게 몇번학원비도 내줌 

18살 겨울 남친이 군대를 갓음 혼자잇는 생활에 적응을 못함 입시미술에도 방황을함 내가 배우고 싶은게 아니라고 학교도 잘안갓음 선생님이 집에 찾아오셔서 안아주심 다시 마음을 굳게먹음 

19살 5월 고3입시 스트레스랑 남친의 집착과 불화로 헤어짐 남친이 미치기시작함 집착하고 집에 몰래들어오고 날때림 결국 경찰까지 신고하고 안좋게 헤어짐 

19살 7월 학원비가 밀려학원에서 짤림 정시준비로 내신이 엉망이엿음 방황함 수능포기하고 놀앗음 

19살 8월 친구소개로 교회오빠만남 쓰래기같은놈이 날 강간하려고함 
 
19살 9월 미술포기하고 취직준비할려하는데 담임선생님이 사범대를 추천함 안한다고 하고 취직한다햇는데 선생님의 설득으로 미술교육과에 지원하게됨  

19살 10월 성적땜에 떨어짐 방황함

19살 12월 예전학원선생님 도움으로 학원강사아르바이트를 하기시작함 미술교육과 추가합격함 강사하면서 선생님의 꿈을 키우기시작함 

20살 2월 기초생활장학금 받고 선생님추천으로 총장상 받고 처음으로 강당에 나가서 상을받음 

20살 3월 남자친구가 생김 술먹고 놀러다닌다고 수업안들어가고 학교도 잘안나감

20살 4월 중간고사 말아먹음 방황함 학교자퇴할생각으로 안나감 남자친구와 재수준비함

20살 현재 어떤오빠를 만남 내꿈과 잘못된걸 비판해줌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기말공부함 매일학교남아 공부하고 그림을 그렷음 남자친구와 헤어지고 학교앞으로 이사도오고 학교 계속다니기로 마음먹고 기말잘봄 남친한테 올인하고 방황햇던 내모습을 반성하고 날가꾸려고 노력하고있슴
방학동안 알바한걸로 엄마여행 보내드릴려고함 이런저런일 많앗던 엄마지만 타지역에 멀리 딸혼자두고 걱정하고잇을 우리엄마 생각하면 눈물남 이제 8월로 우리집빚도 다끝나게됨 그기념선물로 한번도 못간 우리엄마 해외여행 꼭 시켜드리고싶음 아직어려서 많은일은없엇지만 앞으로는 좋은일 많이생기고 저 경험들로 미래의 어려운일들 극복할수잇을꺼 같음ㅋㅋ 다른 어려운일 많은 오유분들도 꼭 웃으면서 지냇으면 좋겟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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