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가 노원병에 출마한다는 소식이후 티비, 신문, 인터넷등 모든 언론매체에서는 안철수이야기 투성이다. 내용은 언제나 안철수가 잘했네 못했네 어쩌고 저쩌고 씨부리는 것 뿐이다. 이러한 현상은 오유에서도 마찬가지이다. 하루에도 안철수 관련글이 수십건씩 올라오고 베스트와 베오베를 넘나들었다. 물론 이런 게시물 내용과 리플 역시 안철수의 선택에 대해서 정치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평가하기 바쁘다.
정말 ㅅㅂ들 같다. 안철수는 정치 신인이다.
안철수는 정치신인 아니 신입생이다. 나름 외국에서 공부하고 왔다지만 그는 정치경험이 적다. 그런데 우리는 안철수가 완성된 정치인인 마냥 잣대를 들이댄다. 무슨 완성된 정치인이 일년만에 뚝딱만들어지는가? 태권도도 직접 발차기하고 주먹질해야지 늘지. 교본보고 발의 각도가 어떻고 저쩌고 공부'만'해서 태권도 고수가 되는가? 안철수가 정치신인임을 인식하고 그게 걸맞는 잣대와 평가를 해야지 처음부터 100점을 바라는 것은 정말 개새끼다. 문제를 틀릴수도 있지 그걸 틀렸냐고 지랄만하냐? (정치에선 실수도 잘못이지만 그렇다고 그의 이전 업적까지 무너뜨릴건아니다)
안철수를 지지하는 너희는 정치력때문에 지지하냐?
나는 안철수를 믿고 지지하는 아유는 그의 철학과 인간이 넘치는 모습 그리고 그가 지나온 행적 때문이다. 내가 아직어리고 정치에 대해서 배운것도 없는 놈이지만 똑똑하고 잘난놈이 정치를 잘한다고 믿는 병신은 아니다. 지난 대선때 왜 당신이 안철수와 문재인을 지지했는지 잊지마라.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말은 한사람의 영웅을 원하는 병신들이 오유에 없었으면 한다. 우리는 민주주의 국가이다. 민주주의란 한사람 한사람이 국가의 주인이다. 즉, 대한민국은 수많은 주인들이 운영해 나가는 국가이다. 영웅이 대한민국을 바꾸고 이끌어가길 바라지 마라라.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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