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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20주인데 밤에 첫째업고 묻지마 폭행당한 글쓴이에요 그후기입니다
게시물ID : baby_371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부터시작하★
추천 : 17
조회수 : 1547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4/09/27 12:52:41
경찰이 씨씨티비확보해주길 기다리다
속이 답답해서 제가 동영상확보하고
상해진단서2주 랑 산부인과 소견서 뽑아서
가해 아저씨를 신랑과 아기 저 이렇게만났어요
만나자마 동영상 보여주고
진단서 랑 소견서 보여드렸어요
합의금이야기하길래
보통 상해2주면 벌금 백 정도 나오는걸알고
아기 저 큰애 3명 합쳐 삼백만원이야기하고
아니면 벌금내시라했구요
신랑에겐 자기가 혹시 가해아저씨때리면
쌍방폭행되어 우리도 억울하게 벌금 물으니
신랑은 말로만 이성가지고 이야기했네요
아저씨 죄송하다 사과하셨고
전 제 분노 울분 .. 성질 내고 사과 받는데
아저씨 하신행동 책임지시는고 끝내자고
저흰 구속쪽으로 맘 돌려 일부러 금액 크게불러
스스로 벌금형 선택하게 할라고 머리썼는데
저희 예상과 다르게 합의금 300 드리겠다해서
그냥 그돈받고 합의 했네요
아까 경찰서가서 합의서 쓰고 왔어요
그나마 300받으니 마음 위로가 되네요
이돈은 통장 넣었다가
둘째 태어나면 아기 병원비에 쓸려구요
뱃속 아기에게 요 며칠 태교도 못하고
맘 쓰게 해서 미안하네요 ㅜㅜ
걱정 해주신 오유 분들 너무감사드리구요
내일처럼 욕들 하주셔서 댓글보며 속이 너무 시원했어요
경찰서 형사님이 그 가해자가 저에게 욕한마디
몸에 손까딱만해도 이제감옥 간다고
그가해자에게 이야기해서 얼씬도 안하실거라고
이야기해주셨네요
첨 경찰서 조사실들어가서 넘 분위기도 무서웠는데
자상하고친절히 설명해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근데 제가 씨씨티비 확보가 빨리 안되는거같다하니
인정하시고 주민은 바로가면 바로보여주지만
경찰은 또 위에서 서류통과해야갈수이서
시간좀걸린다고 ㅜㅜ
저처럼 알아서 확보해주면 좋다하긴하셨네요
헉 ㅜㅜ 역시 울나라는 절차가 다 망치는거 같아요
혹시 저처럼 폭행 사고 나시면
마냥 경찰 기다리지말고 씨씨티비부터 그주변 차량 블랙박스 등등 가해자 와 전화통화내용 녹음
등 모든 자료 스스로찾아서 주는게 빠르고 속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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