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쐐기돌을 소모하기위해 나섰습니다.
까짓.. 내돌이구.. 클리어만 해서 주차한군데라도 하면 끝이란 생각에 막모았습니다.
글로벌에 파티걸어놓구 기다렸죠..
역시나 와요일직전인 화요일 답게.. 신청이 줄줄 오더군요.
평소버릇처럼 신청순대로 받으려는데..
순간 움찔했죠.
제 돌은 5단이었습니다.
1번 신청자는 877 근딜
2번 신청자는 887 원딜
3번 신청자는 855 원딜
4번 신청자는 882 근딜
그순간.. 진짜 레알.. 몇초간 움찔했습니다.
그 몇초간 많은생각이 뇌리를 스쳤습니다..
그러나.. 평소소신인 순서대로 받는다.. 를 지키자는 생각이.. 저분도 템랩업 하고싶겠지.. 882분은 어느팟이든 가실수있을거 아닌가?
지난번 857 노전설 징기님 개쩌는 딜량 봤잖아.. 템랩만으로 사람을 평가하지말자..
라는생각을 몇초간 한후에
1,2,3번을 받았습니다.
입던하구.. 다들 음식먹고 영약빨고 하는동안 멀뚱멀뚱서있는 3번딜러님..
설마?? 너?? 하는생각에 살펴보기를 했더니 올 노마부 노보석
-,.-;; 내가 떵밟았구나..
내가 피할수있는 떵을 일부러 골라서 밟았구나.. 라는 생각이 .. ;;;
물론 광고에 도핑유무를 쓰지 않았으니.. 제가 할말이 아닙니다만
후우..
너님아..
니템랩에 누가 5단 잘 받아주기야 하겠냐?
요즘 2단돌 광고해도 880 870들이 줄서서 신청하는데..
올사람없어서 널 받은거 아니란다.
그냥 양심상.. 너를 가여이 여겨서 받은거란다.
그럼.. 최선을 다해주는게 어떠니?
1넴 블러드키고 23만, 2넴 18만 3넴 18만 ... .. 전체딜 탱밑.. ;;
너님딴엔 최선을 다했다구 뿌듯했겠지..
3상하구나서 역시나 이정도 템랩도 충분히 3상한다구 뿌듯했겠지..
아니란다.. 넌.. 다른딜러분들 딜의 2/3 이하밖에 안했단다. 다른두분이 끌고가신거였단다..
최소한말이다. 니 템랩에 맞는곳에 신청을 하길 바라고..
운좋아서 신청받아주면 풀도핑을 해서라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주길 바란다.
그리고.. 싸구려 마부라도 좀 하는게 어떻겠냐?
곧 갈아입을거 돈아까워서 못한다는건 아니겠지?
똥쌀껀데.. 왜 밥을 먹어요 하는것이랑 동급인 이야길 하고싶진 않겠지?
상자에서 내가 좋은 반지를 먹었고.. 너에겐 그게 필요해보이는템이었는데도..
내가 너에게 넘겨주지않고 혹여나 달라할까바 도망치듯 파탈하고 던전을 나온건.. 그냥 내가 피할수있는떵을 골라서 밟은 나 자신이 짜증나서 그랬던거다.
후우..
담부턴 광고에 마부완비 라도 적을까봐요..
최소한도 마부라도 다 되어있으면 마음가짐이나 이런게 제대로 된 기분이라..
올마부에 풀도핑 되어있어도 딜안나오는사람은 딜안나옵니다.
그러나.. 나름대론 최선을 다했다는 느낌이라 절대로 그분 탓 안해요.
그냥 허수아비랑 친해지고 인벤게시판에서 공부좀 하시고 오시라고 하고 말죠..
비록 3상하고 좋게 클리어했지만.
차라리.. 그 882도적님을 뫼실껄 .. 하는 생각이.. ㅠ.ㅠ
이제 소신따위 버려야할까봅니다. ;;
젝일.. 저런놈도 전설있더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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