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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쟁지역 선교, 중단하지 말자" 기독교 인터넷신문 기고글
게시물ID : sisa_3185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헨젤과그랬데
추천 : 18
조회수 : 717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07/07/31 18:15:44

“우리는 국법을 초월하여 아프가니스탄이나 이라크·팔레스타인·수단·다르푸르와 같이 전쟁과 분쟁이 있는 위험한 곳에 더 많은 그리스도인 ‘피스메이커(peacemaker·중재자)’들을 파견하기를 원한다. …물론 희생자는 없을 수는 없다. 전쟁터를 두려워하는 군인은 존재할 가치가 없듯이 희생을 두려워하면서 피스메이커가 될 수는 없다.”


기독교 인터넷 신문 ‘뉴스앤조이’가 탈레반 무장세력에 의해 한국인 인질 2명이 살해된 상황에서 선교를 중단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의 기고문을 올려 논란이 일고 있다. ‘뉴스앤조이’의 발행인은 이번 피랍자 23명이 소속된 경기도 분당 샘물교회의 박은조 담임목사다. 이 글은 국제선교활동 조직인 ‘개척자들’의 송강호 간사가 썼으며, 이 글은 배형규목사를 살해한 탈레반이 31일 새벽(한국시간) 고(故) 심성민(29)씨를 살해하기 8시간 전에 올려졌다.  


‘분쟁 지역에서의 선교, 중단하지 말자’의 제목의 글에서 송씨는 “이들(피랍자들)의 활동이 순수한 봉사활동이었다고 했지만 나는 정직히 말해 순수한 선교활동을 했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들을 안내한 ANF(All Nations Friendship)이라는 단체가 의료봉사를 수단으로 무슬림들을 개종해 이슬람권에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것을 근거로 내세웠다. 


송씨는 “이들이 아프가니스탄으로 떠나며 유서를 썼던 안 썼든 유사시에는 순교를 당할 것조차 각오했으리라 믿는다. 그리고 그 운명의 시간이 온 것이다”라고 적었다.


그는 “선교는 교회의 본질적인 사명”이지만 “아프간이나 이라크·팔레스타인처럼 분쟁이 진행 중인 지역에서의 선교는 더더욱 신중한 숙고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 “준비된 사람만이 선교현장에 가야 한다. 경솔하고 무책임한 단기선교는 더 이상 분쟁 현장에는 적합한 프로그램이 아니다”라고 주장하며 이번 선교가 준비되지 않은 선교활동이었음을 꼬집었다.


송씨는 “분쟁 현장 속에서 그리스도인들이 해야 할 최우선의 과제가 개종도 교회 세우기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분쟁하고 있는 종족들 간의 화해와 평화를 만드는 일이라고 믿고 있다”며 “전쟁과 분쟁이 있는 위험한 곳에 더 많은 그리스도인 피스메이커들을 파견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원래부터 선교는 위험을 무릅쓰는 것”이라고 밝힌 송씨는 “분쟁 지역이 사람들이 위험 속에서 가장 두려워 떨고 있는 곳이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가장 절실하게 바라는 곳”이라고 적었다.


그는 단기선교나 비즈니스 선교의 실수를 더 이상 범하지 말아야 한다고 꼬집은 뒤 “국가는 국가대로 단체는 단체대로 구조를 위해 노력할 것”이지만 “하나님의 사역자는 오직 하나님 한 분만이 나의 운명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으로 이 역경을 견뎌나가야 한다”고 글을 끝맺었다. 

...더이상 할말없고 어이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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