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가장 이상적인 만남이 서로 호감을 가지고 서로를 그리워 해야한다는게 이상적이겠지만 그게 아닌것 같아서 좀 씁쓸하네요 전화로 오늘 뭐해? 그랬더니 일해....내일은 뭐해? 그랬더니 쉬는거 아는데도..일해...이러고있고.. 물론 그날이 쉬는날에 잠깐 일하러 갔는지도 모르지만...그래서 일하는 애 만나서 더 피곤하게 만들지 말자라고 생각해서 문자를 하루에 3번정도 보냈더니 잘하다가 잘 지내라는 말없이 문자도 끝내버리고 그러고 2일 문자 안보냈다가 오늘 일하냐?라고 물어보니 일한다고 한다고 하면서 난 뭐하냐고 물어보고 그래서 난 일 끝내고 집에 간다고 답했어요 그리고 만날래?그랬더니 다른일 있다고 못본다고 하고 그래서 그럼 너 편할때 연락줘라 난 한가하니깐 이러고 보냈더니 소심하게 군다고 하고....그냥 맘 정리해야하는거겠죠? 서로 호감 가지고 있었는데 (제가 툭 털어놓고 이야기 했을 때 그렇게 말했으니..) 저만 들이대는것 같아서 좀 뭔가 추잡하다고 느껴지는건 뭔가요... 꼭 내가 기어들어가면서 저 여자를 만나야 하는건지...전 밀고당기기를 정말 못해서 연애를 포기해야하는건가보네요 예정된 만남은 다음주로 잡아놓은 상태이긴 한데 그냥 들이대지 말고 이대로 지내야하는건가요? 다음에 만날 때 툭 터놓고 이런거 때문에 힘들다라고 이야기해야할까요 아님 그냥 이대로 마음을 고이 접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