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900ks를 감사하게도 저렴하게 구매함
(진짜 감사감사)
고향 근처에 사셔서 간김에 거래함
근데 용량문제땜에 SSD도 같이 구매함
스스디는 빨리 구하려고 택배 안쓰고 방문수령함
포멧하고 오버하고 주말에 테스트 하면서 시간 다날려야지 헿
그거 말고도 하고싶은게 많았음...
스스디 가지러가려고 용산 한번 다녀오는데 2시간...지하철 한번 타고오면 녹초됨....
대략 총 3키로를 걸어야해서....
지하철에서 내려서 선인상가까지 1키로, 왕복 2키로, 지하철 이외 도보 1키로..대략 3키로이상 걸어다님
운동 안해서 한번 다녀오면 이틀 기절....
여튼 용산 다녀와서
포멧하는겸 보드 청소도 쫌 하고 먼지 싹 없앰
다 설치하고 켰더니 안켜짐
비프음도 안들림
램 1,2,3,4 소켓중에 1,2번 먹통
뭐지??
원상복구 했더니 여전히 1,2 램슬롯 먹통
왜지???
1,2번 빼고 3,4번에 장착하면 정상부팅됨
보드 씨퓨 소켓 열어서 먼지 없애다가 균형잃고 넘어지면서 손을 씨퓨소켓에 가져다댐
핀 손상 ㅠ
씨퓨 계속 교체하면서 브라켓 나사 잃어버림
후....욕은 나오지만 자처한 일이니까
여튼 이걸로 주말 다보냄...주말에 아무것도 못하고 유튜브 켜놓고 컴퓨터만 수리함
물론 소득은 없었음 계획 짜놓은거 다꼬임
월요일에 용산 다시 다녀옴
가서 보드 교체하는데 2만5천원이면 될 줄 알았더니
나사 부러지면서 박혀가지고 못빼는거 이것도 유상수리에 포함된다고함
그래서 4만5천원 지불하고 보드 리퍼받아옴 ㅠ
용산 또 다녀와서 녹초됨 ㅠ
근데 나사 달라고 하는거 깜빡함
브라켓 나사도 구해야하고 부러진나사도 구해야하는데
둘다 구할 길이 없음 ㅠ
발품팔아서 컴퓨터매장 찾아다녔는데 다 존재하지않는 오프매장...주소만 찍혀있음
포기하고 테크노마트 감
가서 나사좀 얻어오고 그냥 안주면 서멀구리스라도 겸사겸사 사와야지
생각하고 도착했는데 8시 영업시간 마감...
내가 도착한 시간은 8:02분...ㅠ
맨붕와서 집에 택시타고옴
도저히 못걷겠음
일단 한두시간 자다가 일어나서 일단 교체한 보드에 이전cpu 장착하고
바이오스 업데이트하고 다시 새로산 cpu 장착함
잘 되는데 오잉 1,2번 램슬롯이 또 불통...?
왜??
램으로 3,4번 다 테스트해봄
1,2번만 안됨
헐....
한참 고민하다가 뭔가 보임
보드에 전원 핀이 8핀 두개 총 16핀이 있는데
8핀만 꽃혀있음
음?
혹시나 해서 파워케이블 하나 추가로 달아서 보드까지 새롭게 연결해봄
모든게 정상적으로 작동함....
어??
어어???
그러면 나 어떻게 그동안 8핀만으로
씨퓨 오버도 하고
램오버도 하고
그동안 아무문제없이 잘 썼던거지???
난 왜 이걸 16개 연결 안하고 8개만 연결한거지??
왜?????
결론
시간도 날리고
주말계획도 날리고
교체비 차비 포함 5만원도 날림
ㅠㅜ.......
뭔데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