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은 딱봐도 배드애스해보이는 태연이 양손에 케첩과 머스타드 총(?)을 들고
핫도그 아저씨를 괴롭히는 장면에서 시작합니다.
옷입은 것부터 행동까지 태연의 성격이 한번에 정의되죠.
그런 태연과 얽히게 되는게 딘입니다.
머리에는 헤드셋을 쓰고 있는 것으로 이 사람이 음악하는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옆에서 뭔 일이 나거나 말거나 음악만 듣고 있다가 부딫치고 나서야 아는 걸로 보아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사람이라는 것도 보여줍니다.
헤드셋이 참 상징적인데 귓구녕이 막혀있죠 ㅋ.....그의 성격처럼
태연도 한 고양이 상 하는 것 같아요.....저 고양이 입에 고양이 눈 ㅋ
사스가 비주얼 핵폭탄
딘이 그러거나 말거나 그에게 이끌린 태연의 저돌적인 돌진으로 그들의 사랑이 시작됩니다.
이 둘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첫 장면
그는 여전히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습니다.
ㅁㅊ 옆에 태연이 있는데 작곡노트에 눈이 가냐????????
호기심 반 못마땅 반 뭔데 저래 빠져있나?????????
여전히 태연이 먼저 그에게 더 다가갑니다. 호기심을 가지고 헤드셋도 뻇어서 써보고 노트도 뻇어보고
하는 짓이 고양이......
이건 걍 이뻐서..............
딘이 얼마나 벽창호냐면 옆에 태연이 심각한 전화중인데도 그는 여전히 자기만의 세계에 빠져있습니다.
전화걸다 말고 빡친 태연이 쳐다보다가 전화 끊고 가버리죠
화날만함
다음에는 둘이 뭔가 같이 하는 걸 합니다. 태연의 기분도 풀리고 둘은 즐겁게 놀죠
첨부터 이랬어야지.......
하지만 여전히 나아지는 것이 없습니다.
태연이 관심을 끌어보려고 벼라별 짓을 다 했는데도
그는 마지막에 결국 그의 작곡노트를 태연에게서 도로 가져옵니다.
태연의 마음이 여기서 결정적으로 틀어졌다고봅니다.
곡의 시간 구성상 여기가 딱 중간이기도 하구요
아무리 같이 시간을 보내도
그는 손에서 작곡노트를 놓치 않습니다.
그에게 태연은 순위가 2순위인거죠.....
딘이 잠든 태연의 머리 카락을 쓸어넘기는 것을 보면서 사랑스러운 장면이거니 하겠지만
이건 태연입장에서는 슬픈 순간입니다.
그녀는 이별을 결심합니다.
같은 곳에 누워 포옹하고 있지만 각자 다른 곳을 보고 있는 두 남녀
그의 생각과 그녀의 생각은 이제 다릅니다. 아니 처음부터 달랐죠........
묶였던 실이 풀리듯
둘 사이의 잡았던 손도 풀려나갑니다.
저 보석들은 영상 내내 태연과 딘을 상징하던 보석입니다.
그 둘이 딘의 손안에 있습니다.
딘은 그녀를 그리워 하지만 그녀는 그에게서 떠나갔죠
첫사랑을 이야기할때 남자는 50을 주고 남은 50을 평생 가지고 간다고 하고
하지만 여자는 100을 준뒤 100을 도로 가져가버린다고 하죠
그녀를 만났던 빛나던 오전이 아닌
이제 끝나가는 사랑처럼 저물어가는 석양을 지고 딘은 떠나간 사랑을 후회합니다.
사랑을 끝낸 태연은 어디론가 떠나가면서 영상은 끝이 납니다.
요약: 옆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바라봐라. 사랑은 떠날 수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