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 좋아하는 여자애가 생겨서
어떻게하면 사귈 수 있을까 고민 하고 있으니까
누나가 와서는
"무슨 고민 있어?"
하면서 상담해주면서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랑 데이트까지 주선해주고
데이트때 어디가야되는지 플랜도 짜주고 옷도 맞춰주고 여자애랑 데이트할때 주의해야될 점도 알려주고
그리고 여자애랑 데이트 하러 갔는데
데이트 좀 실패하고 고백했는데 차여서
집에왔는데
누나가 티비보고 있다가 내가 온거 보고
"데이트 어떻게 됐어?"
하는데 솔직히 말 못하고
"잘됐어ㅋ 누나 도와줘서 정말 고마워"
하고 내 방에 들어가서는
누나한테 들킬까봐 이불덮고 조용히 울었는데
다음날 일어나니까 누나는 벌써 학교갔다고해서
혼자서 학교가니까
다른 반에 친한 애가 갑자기 우리반으로 뛰어들어와서는
"야! 너희 누나가 우리반에서!!'
막 이러길래 따라가보니까
누나가 1학년 교실에서
내가 좋아하던 여자애한테
"너 같은 여자애한테는 우리 조누가 더 아깝거든!?" 하면서 윽박지르다가 내 얼굴 보고는
당황한 표정 짓다가
교실에서 도망치는거 여자애한테는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얼른 누나 쫓아갔던 적
누나 있는 놈들이라면 다들 공감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