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가 백일장 갔는데요 거기 공원이 숲같은? 그런 깨끗하고 맑은 곳이였는데요 점심시간에 노는 애들이 나무많고 풀많은 깨끗한 곳에 들어가더니 돗자리 깔고 막 더럽게 먹는거예요 엄마가 김밥도 안사주나봐 주변 포장마차에서 사온 떡볶이며 라볶이며 막 다 치덕치덕 흘리고 떨어뜨리고 먹는거예요. 근데 치울 줄 알았는데 자기네 돗자리만 탈탈 털고 그냥 가는거예요 그래서 막 노는애들이라서 좀 무섭긴했어도 야 이거 치우고 가야지 이랬거든요 그랬더니 그중에 리더격인 한 새끼가 " 싫거든? ㅋㅋ " 이러면서 지네 무리랑 낄낄 쳐웃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울컥해서 " 쳐먹었으면 치워야지 개새끼야 " 이랬더니 정색하면서 오더니 제 대가리를 빡 치면서 " 야, 뭐라그랬냐 씨발아, 개새끼? 아 씨발 찌질이가 " 이러면서 제 대가리를 치는거예요 씨발 누구보고 찌질이래 어차피 너같은 것들은 3D업종 밖에 못하거든 공사판이나 뛰어라 개새키 아 벗어났는데 제가 소심해서 화를 꾹꾹 눌러두는 스타일인데 마침 폭발해버려서 그 새끼 뺨 때렸어요 그랬더니 그 새끼가 존나 무섭게 째려보더니 (아 진짜 무서워) 소리지르면서 저한테 달려드는거예요 그래서 막 둘이 엎치락 뒤치락 싸우는데 존나 그 새끼가 비열하게 친구들보고 도와달라고 하려는거예요 그래서 제가 질 것 같아서 그 새끼 입에 주변에 있던 쫌 큰 짱돌을 쳐넣고 명치를 막 쳤어요 태권도를 좀 배웠었는데 태권도에서 2년동안 배운건 명치 위치라서. 그새끼가 진짜 아팠는지 눈물을 줄줄 흘리더니 갑자기 제 얼굴에 흙을 뿌리고 돌 뱉어내더니 미친듯이 절 치는거예요 결국은 아 진짜 너무아파 엉엉 엄마 이러면서 걔네 무리한테 죽도록 맞고있는데 우리학교에서 짱 무서운 선생님이 절 발견한거예요 막 걔네들 저한테서 떼어놓고 왜 그러냐고 묻는데 전 너무 아파서 엉엉 울고만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보고있던 초등학생들이 저 사람들이 잘못한거라면서 막 제 편 들어주는거예요 그래서 걔네 그 선생한테 끌려가고 전 친구들한테 부축받아서 주변에 약국가서 약바르고 (친구들이 좀 도와줬음 했었는데 친구들이 노는 애들한테 잡혀있었어요) 그랬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