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년 전 죽은 김일성은 김씨 일가의 신격화를 위해 방부 처리하여 평양 금수산기념궁전에 보존되어 있다고 한다. 이를 위해 김정일 정권은 세계 최고의 시체 방부처리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러시아 생물구조 연구센터의 도움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일성 시체에 주 2회 얼굴과 손 등 노출부위에 방부제를, 2~3년에 한 번 발삼향액 수조에 한 달 간 시체를 담구는 등 시체를 영구 보존하기 위한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이렇게 북한이 죽은 김일성 시체에 쏟아 붓는 돈은 연간 9억 원 정도에 달한다.
북한 주민들은 먹고살 방도를 찾지 못하고 허기진 배를 움켜쥔 채 굶어 죽어가는데 오로지 김씨 일가의 권력 유지를 위해 엄청난 돈이 죽은 시체에 투자되고 있다니 참으로 어이가 없다.
권력 기반 구축에 혈안이 된 김정일에겐 죽은 아비도, 굶주린 주민들도 이용수단에 불과한 듯하다. 북한의 독재자 김정일은 지나친 욕심 때문에 결국 망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