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눈팅만 하다가 대학와서 본격 유머사이트 탐방하다가 오유가 끌려서 가입했습니다

고딩때 처음 사이트 보고나서 무슨 유머사이트가 저래 허접하냐고 깜놀하진..않았어요..

여튼. 다른 유머사이트들과는 다르게 욕설과 비방으로 억지로 웃기려는 근성도 없고  정치적 색이 강한 글이 블라처리되고 많이 없는것이

마음에 들어서 여기서 터전을 잡아야겠다 싶어서 가입했는데요

아까 막 올라온 오유의 인식 글을 보고 분노해서 첫 글을 이렇게 씁니다

(자유게시판의 병신인척 하는 병신 어쩌고 드립치는 분이 계셔서 -_-)

제 친구는 오래전부터 디씨 웃대를 왕복하며 웃대에 정착한 ..(딱히 병신은 아닙니다만..) 그런데 제가 겜방서 오유를 하고

낄낄대는것을 보더니 뒤에서 아오 일베蟲새끼 못낫다 참.. 이라고 하는것을 듣고

일베하고 오유는 다르다고.. 일베는 정말 애들이 많고 여기는 개념인들이 많은데다..라고 설명하다가 더 병신취급을 받았더랬죠..ㅜ

인식들이 1차적으로 유머사이트를 잘 모르거나 하는 분들은 오유라고들으면 거의 일베의 게시판격으로 생각하시더군요

사실 이것이 제일 기분나쁩니다만..

또 2차적으로 유머사이트의 관계를 어느정도 아는사람들은 오유보고 선비기질이 넘치는 병신..들이라고 하더군요

많이들 들어보셨겠지만..일베와 오유인이 둘이서 싸우면 일베는 앞에서 갖은 욕설과 드립으로 포풍처럼 몰아친다면

오유는 그냥 허허..병신은 병신일뿐..하면서 웃다가 일베인이 뒤돌아서면 중지를 들어올린다..뭐 이런 드립들이지요...

제가 보는 오유는 그게 아닌데 말이죠..그냥 도를 넘어선 일베인들의 드립에 참다 못해 비판하는것일 뿐..

여기에 이어서 유머사이트를 아예 접하지 않으신 분들은 어차피 유머사이트 하는놈들이 다 그나물에 그밥인데 뭔 착한척을 하냐

일베나 오유나 웃대나 디씨나 다 병신들끼리 지 잘났다고 하는거라고...휴..

저도 친구때문에 많은 유머사이트를 돌아다녔지만서도 여기만큼 진지하고 잔잔하며 건전한 웃음을 주는곳은 드물다고 생각합니다

(따..딱히 재미가 많이 떨어진..다는것은 아닙니다..)

사회 각계 각층이 많이 모여서 어우러졌다는 것도 느끼고 있어서 정말 좋은 커뮤니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아 분노게이지가 떨어져가니까 마무리할 말이 생각이 안나...ㅠㅠ

각설하고 요새 일베가 또 오유찌르네 마네 하면서 자꾸 개드립치고 있는데

 

오유는 오유의 색을 그대로 지켜나가서 나중에 제가 사회생활을 제대로 할 때쯤에도 자식들에게 (어..언제..)

 

자랑스럽게 소개시켜 줄 수 있는 그런 사이트로 오래 남았으면 좋겠습니다

 

클릭하신분들 제가 뭐 많이 알지도 못하면서 지껄인거 같다면 죄송하구용 ㅠㅠ

 

 

 

진지는 피시방에서 컵라면 짜파게티 먹었습니다

 

 

일베蟲이 필터링 단어래서 확인누르고 다시 절반쯤 쓰다가 잃어버린 게시물 내용찾기 버튼을 찾아 누른건 안자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