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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M)[동화] 운별이형 3부.
게시물ID : lovestory_470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화책.
추천 : 0
조회수 : 276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4 23:59:26
 



 그렇게 한참을 울며 잠이 들었고...


다음날 학교에 등교한후 어제 있었던 일을 생각하니 화가 나기 시작했습니다.


"야 병국아 너 무슨일 있냐?"


"아..아니야 그냥 좀 짜증나네 오늘"


"야 그럼 이따 학교 끝나고 롤하러 갈까?"


"어..그래"


이윽고 학교가 끝나고 친구들과 교문을 나서는 순간 전 놀라고 말았습니다.


허름한 청소부 차림의 형이 한손엔 무엇인가 포장된 물건을 쥐고는 날 향해 손을 흔들고 있었습니다.


"병국아 헤헤 병국아 헤헤 이거 받아라 이거 받아라"


친구들은 의아해 하며 내게 물었습니다.


"야 머야 이 애자는 너 아는 사람이야?"


화끈거리는 얼굴을 숨기며 친구들에게 말했습니다.


"몰라 이런 모자란놈 내가 알게 뭐야 야 빨리 가자 재수없다"


순간 형은 저에게 포장된 물건을 전해주며 말했습니다.


"병국아 이거 이거 헤헤헿 이거"


난 화도 나고 친구들이 진실을 알게 될까봐 마음을 졸이며 선물을 세게 치며 말했습니다.


"아 좀 꺼지라고 너 나 알아? 미친...살다 별꼴 다보네.. 야 가자"


포장된 물건은 그렇게 바닥에 떨어졌고 나는 뒤도 돌아보지 않은채 친구들과 피씨방에서


신나게 오락을 즐겼습니다.


이윽고 친구들과 모두 헤어지고 집으로 돌아가 방문을 열었습니다.


내 책상위에 올려저 있는 그 포장된 물건..


뭘까 궁금해 하며 포장을 풀어보았습니다.


부모님이 사주셨던 것과 똑같은 노트북...


참고 있던 눈물이 한방울씩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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