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사진= 연합뉴스 | 박근혜 대통령의 연보라색 손지갑… 국내 브랜드 '소산당' 가격은? 박근혜 대통령이 사용하는 손지갑 브랜드 '소산당'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13일 박 대통령이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하나로마트를 찾아 돼지고기 한 팩과 딸기, 나물 등을 직접 고른 뒤 계산을 위해 꺼낸 지갑의 상표가 노출됐다. 박 대통령이 꺼낸 연보라색 누비지갑 한쪽에는 '소산당' 이라는 상표가 확연히 드러났다. 박 대통령은 착용하는 제품마다 세간의 관심을 받아왔지만 브랜드명을 밝히기 꺼려했던 성향을 미루어 볼 때 뜻하지 않게 노출된 것으로 보인다. '소산당'은 지난 2007년 만들어진 누비공예 전문 브랜드로 파우치나 필통, 지갑, 안경집들을 판매하는 순수 국내 브랜드다. 수예 장인인 김소애 여사와 딸 박윤주 대표가 운영하고 있으며 인천공항과 시내 면세점, 국립민속박물관, 국립박물관문화재단이 운영하는 국회 매장 등에서 판매한다. 특히 노출된 박 대통령의 손지갑은 2년 된 구형 모델로 가격은 4천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판매되던 제품들은 나비 문양이 부착되어 있던 것과 달리 현재 판매되는 지갑에는 나비 장식이 없다. '소산당'은 '박근혜 지갑'으로 알려지면서 해당 사이트가 오전 한 때 접속이 지연되기도 했다. 박 대통령은 설 연휴를 이틀 앞둔 지난달 8일 서울 광진구 중곡제일시장 방문 당시에도 같은 지갑을 사용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