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겪었던 일을 쓰려고하는데.. 제가 오늘 친구만나려고 버스타고 가는데 제가 혼자앉는 좌석에 앉아있었어요. 원래 다른사람이랑 접촉? 하는걸 싫어해서.. 두 세정거장 지났을 쯤 40살..? 좀 돼보이는 아저씨가 탔어요 좌석은 꽉차서 몇몇 사람들도 일어서서 가는데 이 아저씨가 제가 앉은 자리 앞으로 와서 섰어요. 그냥 그러려니하고 친구랑 문자하는데 이 아저씨가;;; 자기 거기를.. 제 어깨에 대는거에요.. 순간 오싹했는데 괜히 나만 그렇게 생각하면 어쩌지 하면서 버스가 덜컹 거리니까.. 그런거라고 혼자 생각했는데 아..진짜 글 쓰면서도 더러운게..조금씩 부비부비...하는거에요.. 그러면서 막..으...뭔가..말로표현 할 수 없는..뭐라하지..딱딱..? 아ㅠㅠㅠㅠㅠㅠㅠㅠ 진짜 그 느낌이 드는데 정말로 너무 수치스러운거에요.. 그래서 바로 벨 누르고 내리고 버스 갈아타서갔는데.. 친구랑 만나서도 계속 울기만했고.. 그때가 점심 먹기 전이였으니까 12시쯤..? 이였는데 그렇게 환한 대낮에도..이랬다는게..ㅠㅠ 옷도 짧은바지 이런거 안입었어요 그냥 무릎 보이는 츄리닝이였는데.. 그리고 저 아직 중3이에요..ㅠㅠ 정말 지금도 아까일 생각하면 너무 창피해요..징그럽고.. 누가 환한 대낮에 그것도 사람 많은 버스에서 그럴일 당할꺼라고 생각을 했겠어요? 이젠 버스도 마음대로 못탈거같아요..ㅠㅠ 방학해서 다행이지.. 전에도 비슷한 일 당한적 있거든요.. 길 걸어가는데 옆에 차가 빵빵거리길래 봤더니 어떤 남자가 차 안에서 ㄸㄸㅇ치고있고..동네였는데..ㅠㅠ 소리지르면서 집에 뛰어왔어요..ㅋㅋ... 많은 사람들이 보기 위해서 유머게시판에 쓸까했는데.. 웃으려고 들어왔다가 이런 글 보면 기분 나쁘잖아요..ㅠㅠ 그래서..여기에 소심하게 올려봅니다.. 낮이든 밤이는 이제는 마음대로 돌아다니지도 못하겠네요.. 너무 무서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