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가수 게시판의 주요 화두인것같은데 그냥 대표곡 공연 찬성하는 사람들을 비난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도 대표곡 공연을 했으면하는 찬성파고요.. 이유는 정말 간단합니다..

좋은 노래를 가장 잘 부르는 가수의 공연을 보고싶어서?? 그정도..
흠. 지금까지 많은 가수들이 나왔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공연은  김건모-잠 못드는 밤 비는 내리고 였습니다.

솔직히 김건모를 좋아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그동안 잊고 지냈었는데 그 공연으로 인해 잊혀졌던 김건모의 노래들이 떠올랐네요..
박정현의 기교와 목소리가 가장 잘어울렸던 곡은 꿈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동안봐왔던 박정현무대중
가장 훌륭했던 무대라고 생각하고
이소라의 넘버원과 주먹이 운다 정말 좋았던 공연이지만 그래도 甲은 바람이 분다라고생각합니다..
머 임재범은 당연히 너를 위해..

편곡보다는 가수들의 원곡을 들었던 무대가 더 좋았어요
좋은 편곡도 당연히 있지만 우선 편곡은 좋은 노래다라는 생각보다는 저 노래르 저렇게 부를수있구나
하는 생각이 더 들고 좀 지겨워지는 느낌이 드네요..

대표곡을 불렀던 가수와 그렇지 않은 가수들의 느낌도 다릅니다. 바이브때문에 장혜진누님을 좋아하게
되었는데 나가수의 장혜진은 저도 좀 낯설어서...조관우는 노래만알고있어던 가수라서..
JK김동욱이 가장 아쉽네요 좋은 명곡들이 많았었는데...

결국 제가 하고싶은 말은 이왕 음지의 가수들을 양지로 데리고 올거면 
그 가수가 가장 잘 부르거나 가장 좋아하는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가졌으면 한다는겁니다...

콘서트나음악방송에서 들었을때랑 나가수에서 들었을때랑 느낌이 다르거든요
나가수에서 부를때는 평소처럼안부르고 긴장하더라구요 
자기노래를 평가받는다는 생각때문인지 더 신경쓰고 더 필이 충만하다는 고런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