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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soda_371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메리골든★
추천 : 17
조회수 : 2359회
댓글수 : 22개
등록시간 : 2016/06/07 19:33:13
회사에서 퇴근하고 15분 거리인 집까지 걸어가구 있었음
그런데 남자 한명이 저를 친구처럼 아는척하는게 아니겠음?
다ㅇ황 당황.. 여태껏 20번 넘게 도를 아냐는 질문 세례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당황 스러움
첫째날
남자행인: 와 얼굴에 빛이 나네? 와 너 진짜 잘 생겼다, 우리 커피 한잔하면서 이야기 할까?
악수를 하더이다.
저: 그런말 많이 들어요, 근데 제가 급히 가봐야해서요 ^^
행인: 뭐하다 오시는 길인데요? ( 갑자기 존댓말 )
저: 회사 물려받고있으니까, 저 바빠요 안녕히 가세요~
그렇게 첫째날은 잘 헤어짐
두ㄹ째날이 된거임, 왜 또 만남..?
행인: ( 또 악수 ) 안녕하세요~
저 : 저 너무 잘생겼죠?! 안녕히 그대로 가세요~
행인 급표정 바뀌더니 날 뚫어지게 쳐다봄
셋째날 이건 도대체가 왜 만나? 또 똑같은 길에서 만남
시간대도 일부러 피하고 갔는데 일부러 야근까지 했는데
오ㅏㄴ전 짜증났음
이번엔 내가 먼저 악수함
나: 오늘도 저 너무 잘 생긴거같아요! ㅎㅎㅎㅎ
행인: 저.. ( 말 끊음)
나: 안녕~
그 다음부터 1년이 다 되어가는데 그 사람 한번도 안보이더라구요.
제 잘생김에 혼이 나가셨나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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