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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올라온 남학생구타 동여상뉴스...
게시물ID : humordata_3716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훗..
추천 : 2
조회수 : 567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7/01/08 22:37:05
'남학생 집단폭행' 학교폭력 동영상 알고보니 '졸업빵' 강영수 기자 [email protected]입력 : 2007.01.08 17:15 / 수정 : 2007.01.08 22:29 ▲ ‘학교 폭력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동영상 화면 캡쳐. 8일 인터넷상에 급속 유포돼 학교폭력논란을 일으켰던 ‘남학생 집단폭행 동영상’은 서울 모 중학교 졸업생들이 학교선배들과 졸업을 기념하기 위한 촬영한 이른바 ‘졸업빵(졸업기념행사)’ 동영상인 것으로 밝혀졌다. 네티즌들의 우려와는 달리 집단적인 학교폭력 행사는 아닌 것으로 밝혀졌지만 졸업기념행사라고 보기에는 폭력의 정도가 과도해 학생들 사이에서 폭력 불감증이 만연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서울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이날 오전 문제의 동영상에 대한 학교폭력 제보를 받고 해당 동영상의 피해자 정모(17) 등 6명에 대해 조사를 벌였다. 경찰 관계자는 “제보를 받았을 당시 학원폭력의 최절정 동영상으로 보여 즉각 수사에 착수했지만 피해자들에 대한 조사결과 '졸업빵' 행사인 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문제의 동영상은 지난해 2월 10일쯤 서울 모 중학교 인근 공터에서 촬영됐다. 동영상에서 맞은 학생들은 이날 이 학교에서 졸업식을 마친 중 3학생들이었고,때린 학생들은 이 학교를 졸업한 선배들이었다. 이들은 정군 등의 졸업을 기념해 추억을 만들기 위해 이 자리에 모여 문제의 장면을 연출했다. 동영상에서 몽둥이로 보이는 것은 신문지에 테이프를 감은 것과 주변의 나뭇가지로 각목이나 쇠파이프는 아닌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졸업빵 행사를 하기 위해 일부러 체육복으로 갈아입었고,사전에 밀가루 등을 뿌렸다고 진술했다. 정군은 경찰에서 “졸업기념 추억을 만들기 위한 것으로 원하지 않던 애들은 참여하지 않았다”며 “동영상을 촬영한 것도 맞은 학생(졸업생) 중 한명이 직접 디지털카메라를 가지고 와 찍은 것”이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장면은 학생들이 스스로 연출한 장면으로 선배들의 강요나 협박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며 “맞은 학생들도 자신들이 원해서 맞았다고 일관되게 진술하는 등 폭력으로 인한 피해의식이 없기 때문에 법적으로 폭력이라고 볼 수 없어 처벌대상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인터넷 포털사이트와 주요 커뮤니티에는 ‘학교 폭력행위 동영상’이라는 제목의 이 동영상이 유포돼 네티즌들은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지적하며 가해자에 대한 수사착수를 요구해 왔다. 3분 50여초 분량의 이 동영상에는 10여명 남학생들이 후배로 추정되는 피해학생 7~8명을 몽둥이로 마구 때리고 발길질하는 등 집단폭행하는 충격적인 장면이 담겨 있지만 가해자 및 피해자의 소속 학교 등 개인정보와 폭행이 발생한 정확한 시점 등은 알려지지 않았었다. 또한 가해학생들이 장난치듯 피해학생들을 마구 때렸으며, 한 학생에게는 무릎을 꿇린 채 소화기를 분사하기도 심각한 학교폭력 논란이 일기도 했다. 이 동영상은 이날 오전 ‘wxxxx’라는 ID의 네티즌이 “이 동영상이 어느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올려진 것을 봤고, 동영상 내용이 너무 괘씸해 많은 사람들이 보고 당사자들에게 처벌이나 적절한 조치가 취해졌으면 하는 생각에 파일을 다운 받아서 올린다.정말 끔찍하다”면서 한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급속히 확산됐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아무리 졸업을 축하한다는 명분으로 한 행위지만 폭력의 정도가 너무 심해 학생들이 폭력불감증에 빠져 있는 것 같다”는 지적이 나온다. - Copyrights ⓒ 조선일보 & chosun.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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