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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술질문입니다 (비교적 세부적이며 자세함)
게시물ID : fifa3_371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썸남도아니야
추천 : 0
조회수 : 414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4/03/17 23:09:29
점유율 유저입니다.
센터 수비 두명이 직접 공을 몰면서 패스를 주고받고
중앙선 위쪽에서 자리를 잡고 그 아래로는 잘 안내려옵니다.
90분 내내 거의 하프코트로 경기를 해요
보통은 이게 성공을 하는데 가끔씩
특정 스타일의 유저를 만나면 이게 전혀 안통합니다.
지금까지는 이유를 몰랐는데 방금 친구랑 경기를 하다가 알게된 게 있어요.
저는 지금까지 압박이 강한 상대의 수비진은 허술할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공격이 전개가 안되니까 늘 화가 났지요.
저런 무조건 q 만 잡고 뛰어다니는 별 같지도 않은 새끼한테 지다니... 하면서 말입니다.
그런데 친구에게 한참 하프코트로 몰려서 수비하기에 급급해있었는데
우연히 미니맵의 뒤쪽에 눈이 가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굉장히 많은 수의 상대 공격수에 둘러싸여 공격당하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습니다.
미니맵을 보니 상대방 수비진영엔 아직도 정확히 다섯명의 선수가 남아있더군요.
저는 열명의 선수로 고작 상대 공격수 다섯을 수비하느라 바빴던 겁니다.
상대방 공격수 다섯이 워낙 뒤로 물러나지 않고 우리 수비진 깊숙이에서만 여기저기 뛰어다니니
상대적으로 굉장한 수의 선수에 의해 공격받고 있는것처럼 느껴졌던 거지요.
그러다 보니 간만에 공을 잡고 공격을 나가려고 해도
의외로 뻑뻑한 상대방의 수비밀집에 당황한 겁니다.
그렇게 많은 수의 선수가 공격을 하고 있었으니 수비진은 텅 비어 있을 것인데...?
라는 생각 자체가 에러였던거지요.
저의 스타일은 수비진에서 느리게 공을 주고 받으며 위로 전진하는 스타일이었고,
그러다보니 공을 빼앗겨도 내려가지 않는 상대 공격수 다섯을
우리 수비 넷이 상대하는 모양새가 되어있던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위험지역에서 공을 차단당하는게 다반사가 되었고
늘 갇혀서 얻어맞고 끌려다니는 경기가 되었던거지요.
자.... 그러면 여기서 제가 답을 찾지 못한 의문이 나옵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미드필드 없이 공격5 수비5의 강한 압박을 사용하는 상대에게는
저의 수비지역에서의 느린 빌드업이 통하지 않는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랫쪽에서 쭉 찔러주는 스루패스에 의존할 수 있는것도 아니지요.
어찌되었건 상대의 수비 다섯은 늘 아래쪽에 박혀있으니까요.
미드필드로 나가서 공을 전개하려고 하면
아직 우리 공격진영에 남은 상대 공격 다섯과
상대 수비 다섯 사이에 낀 샌드위치 모양이 되어
이것도 곧 패스 전개가 쉽지 않습니다
어찌되었건 어디서 공을 잡아도 상대 선수 두명이 날아오듯 달려들고,
그걸 피해 급하게 패스를 주다보면 늘 얼마못가 공을 빼앗기게 되는 겁니다.
이러한 스타일의 감독을 상대로 점유율을 올리고 공격을 유력화시키려면
어떠한 방식의 패스를 구사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가요?
본인이 위와 같이 공격5 수비5의 전술을 구사할때 가장 상대하기 곤란한 성향의 플레이는 무엇인지
혹은 위와같은 전술을 상대로 어떠한 방식의 빌드업을 사용하면 점유율 유지가 용이한지를 아는 분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함께 고민해봅시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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