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우가 나오고 얼마 지나지 않아서, 친구가 하는 와우 케릭창을 우연히 봤는데 보라색 템이 보였습니다.
나 : 오~ 저건 뭐야? 좋은거냐?
친 : 어 좋은거야
나 : 근데 왜 두개밖에 없어? 다 끼면 안되는거냐? 혹시 니 실력이 이거밖에 안되는거냐?
친 : ....너 저리가
오리초기때는 보라템이 참 귀했죠. 케릭당 1개 끼면 잘 끼는거고. 대부분이 파랭이에서 멈춘다는걸 안건 한참 뒤였습니다.
그놈은 진성 훼인이었죠.
2. 오리때는 왜이렇게 몹들이 어려운지. 놀 두마리가 나를 사냥하던 시절.
드디어 법사가 양변이을 배웠습니다!
몹을 양으로 만들어서 공격 불가로 하다는것에 내가 진정한 대마법사가 된 기분이었습니다.
한참 법사로 붉은마루산맥에서 놀 잡을때 비슷비슷한 랩의 두분과 파티를 했습니다.
저~~~안쪽에 우리파티가 잡아야할 목표가 보이네요.
근데 앞에 놀이.........뭔 개때여
풀러가 하나하나 뽑다가 3마리 링크되면 우르르 마을입구까지 도망갔다가, 다시 뛰어오고를 반복하다가
마지막 목표 앞 4마리 링크가 남았습니다. 수없는 도전을 했지만, 바닥에 해골만 쌓고있을무렵. 문득 어제 배운 양변이 생각나더군요.
제가 말했습니다.
나 : 저 양변 배웠어요! 제가 3마리 양변 할테니까, 나머지 하나 잡으세요
파 : 그럼 부탁합니다
전투시작
첫번째놈 양변하고, 옆에 뛰가는 두번째놈 또 양변하고, 첫번째놈 양변 풀리면서 나한테 뛰어오고, 난 세번째놈 양변하고,
두번째놈도 풀려서 나한테 뛰어오고, 난 다시 첫번째놈 양변하고, 세번째놈 풀려서 나한테 뛰어오고.............
정작 풀러랑 다른 딜러는 한마리 잡고 노는데, 난 세마리 몸빵하고있고. 난 천때기 법사고. 왜 양변이 이따위 스킬인지 의문이 들었고.
여차저차 나의 눈물나는(?) 희생으로 퀘완료까지 했습니다만.
양변이가 이따위 마법이었나? 하는 의문감과 내가 대마법사가 아니라니 하는 자괴감에 꽤 오랫동안 우울해 했던 기억이 납니다.
양변이가 단일 대상에게만 써야 한다는걸 안것은 머나먼 후의 이야기.
- 나머지 이야기는 집에가서.. 루팡짓은 여까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