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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37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러l인보우a★
추천 : 33
조회수 : 4229회
댓글수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4/04/21 17:32:29
원본글 작성시간 : 2004/04/20 22:29:27
우리반 뿐만 아니라 다른반아이들도 최고의 욕이 "머리나 빨어"가 됐습니다.
제가 본 변태이야기입니다.
전일제 CA때문에 선생님께서 혜화역근처에 만남의 장소인가 까페 같은곳으로 나오라고 하셔서
버스를 탔습니다. 버스 뒷자석에 2인석있죠?
제가 거기에 앉아있었습니다.
한 정류장에서 어떤 긴생머리 여자가 제 앞2인석에 앉더군요
조금있다가 몇정거장을 더갔나? 한 소갈머리의 중년아저씨가 타더군요.
걸어오더니 제옆으로 앉더군요.
그때 비가 쪼금씩 왔거든요? 그 아저씨도 우산을 들고있었는데
제옆에 앉으시면서 우산을 땅바닥에 내려놓으시더군요.
전 별 생각없이 그 아저씨가 우산을 내려놓는걸 봤습니다.
그런데
그만!!!!
그아저씨가 우산을 놓는척을하며 앞의 생머리 여자의 머리카락을 빨고있던것입니다...(쇼크)
순간 당황..
황당해서 웃음도 나올라던걸 참고 시선을 돌렸습니다.
다시 봤더니 그냥 앉아있더군요. 그래서 제가 잘못본건가 해서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조금있다가 그 아저씨가 벨을 누르더군요,
그러면서 우산을 집을려고 또 허리를 숙입니다.
전 주의깁게 관찰했죠. 그아저씬 다시 그 여자의 머리카락을 입으로 빨고있었습니다.
마치 그장면은 소가 여물을 되새김질 하는듯한 장면을
연상했죠. 엄청 웃기더군요.. 웃음을 겨우 참았습니다.
다른사람들은 보지 못했던것 같군요.
수학여행날.
잠자리에 들면서 프로도얘기(예전에 수다방에 썼음)와 머리빠는 얘기 해주니까
애들이 잠을 못자더군요. 어떤애는 웃다가 코피 흘리고.. 장난이 아니었음.
지금 최고의 욕이 머리나 빨어입니다.
킁킁족같은 냄새 맞는사람들은 봤어도. 머리카락을 빠는 ㅡㅡ; 정말 대단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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