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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번째 이야기
게시물ID : panic_37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실화
추천 : 10
조회수 : 15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9/05/05 05:24:01
출처 http://web.humoruniv.korea.com/board/best/read.html?table=fear&year=2009&month=4&page=0&number=49435 안녕하세요 !. 사진을 올리지않으니 재미가없으셨나보네요 +_+. 또. 막편이라고 많은분들이 아쉬워해주시니. 부끄럽네요. 때때로. 실화가 생각나고, 경험하게되면. 이어서 쓰겠습니다. 또, 처음 낙서글이긴하나. 소설이라는 구성적 글 하나를 올렸는데. 전 그다지 소질이없는지요. 젠장 ㅋ 갈수록 추천수가 적어지는이유는. 제 글솜씨가 부족한탓같습니다. 재미있게읽어주세요. ! ' ' ' ' ' ' ' ' 이번에 들려드릴 이야기는. 배경이 학교입니다. 그날도, 힘든 수업이 끝나고. 재미있는 야자시간에 빠져들었습죠. 별 보지도못한 과자를 듬뿍가져와서. A기숙사로 가 공부를 하기로 했었답니다. 단측용 책상을 펴고, 둘러앉아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쩝쩝˝ 책 넘기는 소리. 과자먹는 소리 이외에는 아무소리도 나지않았습죠. 가끔, 친구놈이 환기용 창문을 통해. A기숙사의 지난번 귀신이 있는지 확인을 하곤 했습니다만. 여간 지나니 그러지도 않더군요. 얼마나 지났을까요. ˝야. 지금몇시야?˝ 상준이가 물었습니다. ˝이제 12:00(pm)˝ 친구놈이 말했습니다. ˝우리 제법했는데. 이제 갈래?˝ ˝에이. 솔직히 이제 시험인데. 조금더하자˝ 멍청하게. 제가 제안했습니다. ˝음..˝ 친구놈들이 고심하다가. 고등학생이란 것을 다시한번 자각하고 수긍해주더군요. 그렇게. 공부를 하던중. ˝치 - 지지직 ˝ 저희가 있는 기숙사에, 달려있는. 방송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흘러나오더군요. ˝뭐야..˝ 준호가. 민감하게 반응했습니다. ˝방송할려카는거겠지. 너무 예민하지말라안하노˝ 친구놈이 안심을 시켜주더군요. ˝치 - 지직˝ 여전히. 잡음이 반복하며 들리더군요. 꼭, 누군가 방송실에서 방송을 위해 마이크를 들었다가. 다시 내리고 를 반복하는듯. ˝아. 거참 시끄럽네.˝ 영진이가 말했습니다. ˝야, 방송실가서 이방 방송 꺼달라하자 !" 영진이가 제안하더군요. ˝아. 그래도, 기계고장이면 어쩔거야. 더군다나 이런밤에.˝ 제가 반론했습니다. ˝...˝ 영진이가 조용히 절 바라보더군요. 그때였습니다. ˝끼 - 기긱 - 치지 - 직˝ 칠판을 빠르고 강하게 긁는듯한. 귀를 파고드는 소음과. 방송잡음이 반복되어 들리기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 친구놈 눈이 심상치가 않더군요. ˝뭐꼬.˝ ˝야.. 우리 차라리 다른 기숙사방으로 가자.˝ 준호가 예리하게 제안했습니다. 들을것도 없이. 모두가 수긍했고 복도로 나왔을때. 복도 끝에 보이는 방송실과. 복도. 아니, A기숙사라는 건물의 모든 방송스피커에서. ˝끼 - 기긱 - 치지 - 직˝ 하고. 귀가 찢어질듯이. 울려퍼지더군요. ˝니들은 이게 가능하다고 생각하노?˝ 친구놈이 물었습니다. ˝가능할리가. 애초에. 11 : 00(pm)이면 경비 다나가..바보같이.. 왜 생각못했지..˝ 상준이가 말했습니다. ˝그라믄. 방송실에 기계를 작동시키고있는건 누구노?˝ 친구놈이 물었습니다. ˝...˝ 무응답. 이내, A기숙사를 빠져나가기 위해. 계단을 내려가려고 하는데. 하필, 출입용 계단방향이 방송실 정문 바로 앞인겁니다. ˝애초에, 사람은 아니다 안하노. 기꺼이 보내줄리 없제이.˝ 친구놈이 한마디 했습니다. 여전히 들리는 소름끼치는 잡음소리에. 온몸에 힘이 쭉 - 풀리더군요. ˝그.그럼 어떻해..˝ 제가 물었습니다. ˝방송실 좁지?˝ 친구놈이 물었습니다. ˝응. 잘해봐야 3명. 들어갈까말까.˝ 제가 말했습니다. ˝그치만, 녹음실은 제법 넓어.˝ 상준이가 추가로 말해주더군요. ˝그라믄. 민상이 니하고 상준이. 나 셋이 방송실가자˝ 친구놈이 갑작스럽게 제안했습니다. 덜컥 겁이나더군요. ˝..하아˝ 상준이는 결심한듯. 고개를 끄덕이고 저라고 해서 피할수도없는것이고. 어쩔수없이 결정을했습니다. ˝터벅. 터벅˝ 하고. 한발짝 한발짝 방송실을 향해 걸어가는데. 신기하게도, 떨리지는 않더군요. 적응이랄까요. 결국. 방송실 철문앞에 다오자. 친구놈이 우뚝. 걸음을 멈추더군요. ˝왜그래?˝ 상준이가 물었습니다. ˝..내가 이학교로 오는게 아니었다.˝ 친구놈이 후회하듯 말하더군요. ˝왜그러는데.˝ 상준이가 되물었습니다. ˝방송실. 지하실. 아니, 이 학교 자체가 어떻게 지박적일수가있노?˝ 친구놈이 소리쳤습니다. ˝..좀 조용히 말해..˝ 제가 말했습니다. 복도 저만치서 저희를 걱정스럽게 바라보는 친구들이 보이더군요. ˝들어가재이.˝ 하고 친구놈이 철문을 열었습니다. ˝끼 - 이 익.˝ 저희 방송실은. 방송기계를 앞에두고. 그 앞에 유리를 깔아두어. 그안에. 녹음실이 있습니다. 그런데. 깜깜한 방송실안의 녹음실에. 누군가가 서있었습니다. 뒤로 돌아있는지. 앞을향해 저희를 보고있는지 자세히 보이지는 않았지만요. ˝달칵˝ 상준이가 급히 불을 켜는 스위치를 눌렀습니다만. 불은커녕. 허무한 버튼소리만 들릴뿐이었지요. ˝달칵 - 달칵˝ 반복해서, 스위치를 누르는소리. ˝아이씨 ! 이거 왜 안켜지는데 !!˝ 공포가 극에 달한듯. 다급하게 울먹이며 상준이가 말했습니다. ˝그만하래이.˝ 친구놈이 싸늘하게 말하더군요. ˝민상이 니 핸드폰 이리줘봐라.˝ 핸드폰 플래쉬중 제일 밝은것은 제 핸드폰이었기 때문인지.. ˝여기˝ 하고 핸드폰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요놈이 플래쉬를 키더니 '무언가'가 서있는 그 유리를 향해 불을 들이대는겁니다. 그리고. 그곳엔. 불빛에 딱 맞는. 범위에 '무언가' 의 얼굴이 나타났습니다. 필시. 재미있다는듯, 죽여버리고 말겠다는듯. 원망섞인 미소로 저희를 바라보고있더군요. 상준이가 뒤로 한발짝. 움직이자 '그것'도 녹음실 문쪽으로 한발짝 움직였습니다. ˝움직이지말래이.˝ 친구놈이 말했습니다. ˝민상아.˝ ˝응...!?˝ 깜짝놀랐습니다. ˝내, 알기로 방송실 같은 학교특별실에는 이 학교 풍수를 피할려고 신기물건 걸어놓는다카나?.˝ 퍼뜩, 머리를 스쳐지나가는 한가지의 방법. ˝어. 맞아. 방송실에는. 십자가였어.˝ 제가 말했습니다. ˝그거 좋구마. 상준이 니. 양옆에 달려있는. 비상용후레쉬 끄내라 !˝ ˝덜컥 - 덜컥˝ 하고. 어느새 상준이의 양손에는 비상용후레쉬가 있더군요. ˝내가. 이학교에 참 큰 일많이하는구마.˝ 친구놈이 잠시. 고개를 끄덕인뒤. 제 핸드폰의 불빛을 이리저리 움직이며. 녹음실 양거울을 찾더니. ˝상준아! 저리 후레쉬 비춰라 !˝ 하고 가르키더군요. ˝확˝ 하고 상준이가 거울에. 후레쉬를 비추자. 녹음실 전면에 빛이 비추어지면서. 벽 중앙에 걸려있는 중소한 크기의 십자가가 떡 - 하니 나타났습니다. 곧 - '그것'의 입이 찢어질듯 벌려지면서. 웃음은 사라지고 고통의 절정에 다다른 표정으로. 저희를 경계에 두고있는. 유리를 머리로 반복해서 부딪혔습니다. ˝쾅 - 쾅 - 쾅˝ ˝그래봐야. 소용없다안하노!˝ 친구놈이 '그것'을 향해 외치더군요. ˝조용히 사라지라카나!˝ 하고 유리를 발로 뻥 - 하고 걷어차더군요. ' ' ' ' ' ' ' ' ' ' ' ' ' ' ' ' ' ' ' ' ' ' 재미있게 읽으셨나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당분간. 시험대비로 잠적을 좀 하겠습니다. 글을 못올리는거지. 서서히 구성해가며. 시험이 끝낫을때. 올리겠습니다. 쪽지는 볼수있으니. 언제든지 보내주세요. 감사합니다 ! - 다음날. 친구놈이 말하기를 ˝ 내가 처음으로 퇴마했다 아이가 ㅡㅡ.. ˝ 라네요 ㅋㅋ 잠시후. 그것이 기어가듯 녹음실 벽면쪽으로 가더니. 그냥. 연기처럼 사라졌습니다. 그저. 허무하게. 그렇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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