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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나 기발하게 딸치다 걸림 죽고싶음
게시물ID : humorbest_3719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절망했다
추천 : 155
조회수 : 26345회
댓글수 : 11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18 18:18:39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17 18:14:38
방금있던 생생한 일입니다

고3인 저는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다 저녁늘 먹으러 집에 왔죠.

밥먹고 어머니께 잠시 쉰다도 하고 방에 들어왔습니다.

그리고 식욕에 이어 성욕을 채우기 위해 국민맛폰 갤스 갤러리에 저장된 야사를 보았습니다.

방문 고리가 고장나 문을 못 잠그도 어머니가 언제 들어오실줄 몰라 바지내리고 하지는 못하고 그냥 이부자리에 엎드려서 했습니다

개구리 새끼마냥 엎어져서 하는데 도중에 꽤나 기분이 업되서 좀 큰소리로 헉헉대며 했습니다

그런데 갑자기 뒤에서 어머니의 말소리

뭐하니?운동하니?


그리고 눈이 맞고.... 모든걸 들켜버렸습니다

아 시바.차라리 당당히 치다가 걸리면 덜 쪽팔리겠는데 다 큰 사내놈이 개구리 새끼마냥 엎드려서 헉헉대는 꼴을 들켰으니 부끄러워 죽을것같습니다
급히 정리하고 거실에 나오니 어머니가 굳은 표정으로 공부가 안되냐고 묻습니다

쪽팔려 죽겠는데도 그대로 20분간 진로상담을 해야만 했습니다

시발 서양 야동보다 간다!나의 정액을 듬뿍 뿌려주지!라고 외치던걸 자고있는줄 알았던 누나한테 들킨 이후로 이런 쪽팔림은 처음입니다

그때 누나는 피식 웃고 넘어가줬는데 어머니는 이대로 안 넘어갈 삘입니다

대체 어찌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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