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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분들.. 전여친이랑 연락하나요?
게시물ID : humorbest_37195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공대여자
추천 : 42
조회수 : 25221회
댓글수 : 14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18 19:56:06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17 21:02:01
이야기가 길것 같습니다...

그사람은 광주 저는 인천, 장거리 연애중입니다..
저는 사랑에는 무조건 믿음,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서로 멀리 떨어져있으니까 서로에게 더 각별해야하는건 아닌가 싶습니다

남친이 전여친이랑 연락을 하고 지내는걸 알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내가 전남친이랑 연락을 하면 어떨거 같냐고..
바로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 누구든 본인이 그 상황에 처하면 기분을 알게 되잖아요
전여친.. 지금은 헤어졌지만 그 당시에는 서로 죽도록 사랑했을 사이입니다
제가 있는데 굳이 전여친이랑 연락을 해야하는걸까요?
그렇게 연락을 안하겠다고 하고 이야기를 끝냈습니다 더이상의 말도 없었구요..

그런데 문제는 다른 여자가 또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오해할만한 사이의 여자인가봅니다..
남친의 친구 A는 너 걔랑 연락하면 여친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라는 말을 하고
남친의 아는 형은 그 여자에게 걔 여친있다고 연락하지말라고 그런말도 했더군요
남친의 친구 B에게 그 여자 이름을 말하더니.. 놀라더군요 어떻게 알았냐고..
그정도로 남친에게 중요한 여자였나봅니다.. 남친은 한때 많이 좋아했던 여자라고만 하더라구요..
사실 그 여자와 남친이 문자한 내역을 보니 그 여자는 계속 남친에게 오해하지말라고 그냥 연락한거라고 오해하지말란말만 계속 되풀이하더군요..
오해할만한 사이면 연락을 안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도대체 그여자는 뜬금없이 왜 연락을 한걸까요..

제가 일일이 누구랑 연락하네마네 체크하는 스타일도 아니고 핸드폰을 검사하는 스타일도 아니라 연락을 안하기로 서로 이야기를 하고 그후로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습니다..
오늘 남친 핸드폰이 울리기에 봤더니 배터리가 없어서 울린거더라구요
그래서 충전기를 꽂으니 불이 들어오기에 심심해서 카톡을 봤습니다..
전여친과... 여전히 연락을 하고 있더라구요 그리고 그 여자와도..

그 사람 일이 바빠서 하루에 10분도 채 통화를 못할때가 있었습니다.
제 생일에도.. 100일 기념일에도 친구를 만나러 대구로 간 그사람.. 너무 무심하고 속이 상해서 헤어짐을 이야기했습니다.
그 헤어짐을 이야기한 그 순간에도 그 여자와 연락을 했더군요...
정말 너무 속이 상하고... 눈물밖에 안납니다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전여친이든 그 여자든 연락하라고 했습니다.
제가 연락을 안하면 되니까요...

제가 과거의 아픔때문에 특별히 부탁했습니다.. 한눈만 팔지말라고..
그 사람은 바람핀거 아닌데 왜그러냐 그런 이야기를 하지만.. 연락하지말라고 부탁했으면 연락안하면 안되나요..? 저보다 그 사람들이 더 소중한걸까요..?

오늘도 제가 오빠 핸드폰 봤다.. 했더니 미안하다는 말이 아니라 첫마디가 일부러 안지웠답니다.. 저 보라고 일부러 안지운거랍니다..
연락을 안하면 되는데.. 연락을 하면서 저 보라고 일부러 안지운게 .. 말이 되나요..
정말 정말.. 속상합니다..
너무 비참해서.. 다시는 연락도.. 보고싶지도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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