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벌레라도 되는듯이 무시하는 애들 병균이라는 듯이 또는 아무이유 없이 내가 해를 끼치지 않아도 나라는 이유로 학교에서 까인다 그 시선이 무섭다 세상 모두가 날 경멸하는것 같이 괴롭다 정말 친한 친구가 있지만 나랑 같이 다닌다는 이유로 같이 욕을먹는데 아무 잘못하지 않아도 그저 듣고만 있다는게 내 자신이 바보같고 그애한테도 미안해진다 부모님께 말씀들여도 돌아 오는건 그저 '사회부적응자'라는 꼬리표이고 담임 선생님께 말씀들여보면 니가 참아라 하고 넘겨버린다
어느날은 정말 살 가치가 없어 진것같아서 옥상에도 올라갔지만 혹시나 아플까 두려워 울음을 삼키고 내려오고 손목을 그으려 했지만 겁이나 베이지도 못했다 죽지도 못하는 등신같은 년 한심한 년 그래도 죽기는 무서우니까 싫으니까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미안해서 그냥 오유에 글 이나 하나 남기고 위로받고 싶다 내일은 조금 나아져있겠지 하며 조그만 희망을 품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