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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톡펌] 有★미쿸산 자이언트 테디베어 한국으로★
게시물ID : humorbest_3720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동글몽실
추천 : 153
조회수 : 18947회
댓글수 : 3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1/07/19 06:52:27
원본글 작성시간 : 2011/07/14 10:21:23

출처 : 有★미쿸산 자이언트 테디베어 한국으로★

 

 

바로 음슴체ㅎㅎ

 

ㄱㄱㄱㄱㄱㄱㄱ

 

이번년도 6월 말 까지 10개월간 나는 미쿸에 있었음

 

비록 놀러온 것도 아니고 내돈도 아니라 선물 사갈 입장이 아니지만

그래도 가족들 선물은 사가야 겠다 생각함 윙크

나 좀 착한듯ㅋㅋㅋ

 

뭐 사가지 이러고 있었는데

 

눈치 캐빠른 언니가 메일을 보냄

 

 

 

 

참고로 언니는 21살인 지금도 인형을 좋아함

침대가 인형소굴임..

 

메일에 있는 3만원 짜리 곰의 발단은 여기서 부터임

 

 

싸이에 선물 인증샷 올렸더니

언니가 저 글을 본거임 ㅋㅋㅋㅋㅋㅋ

 

저런 큰곰을 가져오는 것은

당연히 말도 안돼는 소리였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걸 무슨 수로 ㅋㅋㅋㅋ

 

" 안됌냉랭ㅋ"

 

이렇게 답장하고 시간은 지났음 ㅎㅎ

 

 

저게 미국 큰 할인 매장에서 30달러 주고 산거였는데

6월에 다시 가보니 또 있는거임

그래서 호스트맘한테 (호스트 가족 명칭을 다 실제 가족처럼 불렀음)

우리 언니가 저거 가죽만 들고 오라고 메일 보냈었다고 ㅋㅋㅋ

하면서 그냥 장난으로 말함

 

근데 호스트 맘이 너희 언니 서프라이즈 이벤트 해주자고 ㅋㅋㅋㅋㅋㅋ

너는 이걸 꼭 사서 가져가야 한다면서 구입하기를 적극추천함

 

내 귀가 팔랑팔랑 거림에헴

 

내가 좋은 땐 언니를 좋아라 함

뭔가 언니한테 빅 이벤트가 될것 같은 두근두근거리는 예감이 옴 음흉

그래서 결국 사버렸음..

 

앞길이 막막했음 ㅋㅋㅋ

 

어떻게 들고감 ...()

 

 

 

 

 

 

벗뜨, 호스트가족의 응원으로

한숨 한번쉬고 도전을 하기로함 더위

 

시술에들어갔음

 

 

 

 

 

우람한 팔뚝은 무시해주시고통곡

 

딱히 뜯을 곳이 없어서 뒷통수를 과감히 뜯음부끄

 

 

 

 

 

곰 머리까지 뺐는데

호스트 여동생들이 내가 곰죽이고 있다고 움

난감함 ㅠㅠ

 

 

 

<가죽 인증샷.jpg>

 

곰은 죽어서 가죽을 남김 통곡

 

 

< 쓰레기 아님 >

 

거룩한 곰은 4봉지의 솜과 가죽, 등쪽에 들어가는 심지 쿠션만 남기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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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여곡절 끝에 한국에 도착

 

곰 따위는 잊고 여기저기 다니다

오늘 보니 곰 시체가 보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소생 시키기로 마음을 먹음

 

 

솜을 넉넉히 사고만족

 

 

 

< 곰 다리안에 있는게 등 심지임..>

 

 

 

 

구멍이 좁아서 솜을 쭉쭉 잡아빼 놓음

 

 

엉덩이에서 고비가 옴

 

계속 짝궁뎅이가 되는거임냉랭

 

 

 

 

 

배는 더욱 힘들었음통곡

솜에따라 뽈록 뽈록 튀어 나오기 때문에

계속 어루만져야 했음

 

 

 

 

이마 보형물 시술과 얼굴보톡스 까지 다 하고

 

 

바느질 45년의 달인 맘께 흉터안남는 시술을 부탁드림

 

 

 

 

 

 

 

 

 

 

박여사와

언니(집안에서는 훼인상태라 사진을 피함 더위)

 

 

소생후 더욱더 D라인을 뽐내게 되었음

 

그런데 둘곳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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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댓글엔 코스트코에서 판다는 말이 적혀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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