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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택시잡다가 느낀 공포..
게시물ID : panic_3720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구리왕눈깔
추천 : 25
조회수 : 446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2/10/05 11:01:56

 이글을 쓰는 이유는 혹시나 모를 신종 사기나 기타 범죄에 관련되었을지도 몰라서임    

 

2일날 새벽에 친구들과 어울려 술자리를 가진후 분위기 타서 노래방까지 갔다가

 

헤어진 시각이 새벽6시정도 여친님과 함께였기에 집에 바레다준후

 

시계를 보니 대략 6시 좀 넘어가는 상태 밖에는 이미 버스들이 지나 다니고있었음

 

버스정류장까지 갈려면 한참을 걸어야 하구 집도 가까운 편이니 택시를 잡고있었음,

 

저녁시간쯤이면 5분정도 서있으면 으레 한두대는 서는 곳이었는데 시간도 시간이고 추석연휴이기도해서그런지 차가 한대도 안다님

 

10분넘게 서있었는데 멀리서 빈차불도 안켜놓은 택시한대가 지나감

 

물론 빈차불이 안켜져서 손도 안흔들고있었던 상황임 택시기사 날 발견 하더니 비상깜빡이 키고 후진하면서 내앞에 차를 세움

 

본인 위치가 아파트 정문쪽임   살짝 들여다 보니 뒷좌석에 여자가 타고있었음

 

대략 설명하자면 대놓고 나 술집여자요 하는 옷차림임 살짝 야한옷에 진한 화장

 

그여자 집이 요 아파트인가보다 싶어서 내리면 그거 타구 갈려구 나두 살짝 기다림

 

기다리는데 여자가 아무 미동이 없는거임  팔짝은 끼고 뒷좌석에 기대고있었는데

 

술취해서 자는거처럼 아무 움직임이 없었음 그래서 왜 안 내리지 생각하면서

 

다시 택시를 힐끔 보니깐 택시기사가 창문을 살짝 내리면서

 

기사 :  안타요???

 

나 : 네??

 

기사  : 안타시냐구요??

 

나 :  합승하시려구요??

 

기사 : 어디서 내려드릴까요??

 

나 : 네?? 아 전 합승 안할건데

 

하면서 요금이 얼만 나왔지 생각이 들어서 택시 미터기를 봤는데 안켜져있었음

 

기사 : 안타실거에요??

 

나 : 아~~ 저 일행으로 아셨나 보구나 저 일행 아니에요

 

하면서 뒤에보니깐 빈차 택시있길레 그거 타고 집에왔음

 

뒷차잡고있는데 살짝 큰소리로

 

기사 : 아~~ 아가씨 다음역에서 세워드리면 되죠

 

라고했음

 

 

의문점이 자꾸 태우려구 한점

 

여자가 술취한 사람처럼 아무미동이없었던점..

 

탔으면 성추행 이런거루 엮였을거같기두 하고 과연 어떤일이 생겼을까요...

 

신종 범죄수단인거같기도 하고 여러사람의 의견을 들어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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