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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적
게시물ID : lovestory_4710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와라치골
추천 : 0
조회수 : 31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2/10/15 22:19:16

내 어릴적은 아니고 친구한테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친구(여)는 작은 도시에서 여고를 다니고있었다.


친구가 학교가는길 어떤 건물이 커다란 막을 치고 공사를 하고있었다고 한다.


몇몇의 친구는 그것을 그냥 철거작업일거라 하고 


어떤 친구는 러브하우스라고 했다고 한다.


아이들은 러브하우스일거라는 추측에 가장 믿음을 가졌고 


각자 그 러브하우스의 사연을 만들기 시작했다.


홀애비가 세딸을 기르는 가정이라던가, 할머니랑 손주만 사는 집이라던가. 


그리고 그들만의 러브하우스 공개장면을 상상주머니를 펼쳤다고 하더라.


몇달후 드디어 그 천막이 거두어지고 그곳에는 러브하우스가 아닌


러브모텔이 덩그러니 지어져있더라 하더라


아이들은 그날 이후로 약속이나 했다는 듯이 그 러브하우스에 대한 생각이나 상상을 더이상 펼치지 않았다고 하더라 


친구왈, 그때 러브모텔을 보면서 받은 느낌이 사회에서 받은 가장 큰, 첫 충격이라고 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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