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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3720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DON★
추천 : 2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3/03/30 00:14:20
저희 학교는 고1때 한국사를 배우지 않아서
고3이 되서야 한국사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이과이지만 한국사는 수업수가 일주일에 3시간으로 구성되었으며, 2시간은 교재로 공부하고 1시간은 영상으로 수업이 되었죠.
처음 한국사 영상시간에는 5.18을 보여 주었습니다.
수업이 끝나고 선생님이 다음에는 6월민주항쟁에대한 영상을 보여주신다고 하시곤 저희에게 5.18영상의 느낀점을 써오라고 숙제를 내주셨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다가 저의 친한친구가 일베를 하는걸 저에게 들키게되고 저는 제주위 사람들중에도 일베는 있구나하고 충격에 빠졌던것 같습니다.
친했던 친구가 일베임을 들킨뒤론 얘기도 재대로 안했네요.1년이나 일베했던친구는 일베가 뭐어쨌냐고 저희를 뭐라고했죠.
말이 이상한곳으로 가네요.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친구때문에 우리 학교 학생들중 일베하는애들이 숨어있을것이고, 언제든지 다른 애들과 얘기하며 역사를 왜곡된 시선으로 볼까 걱정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역사 선생님에게 가서 유신에대해서 애들이 무지하니 유신에 대해 가르켜달라 하니 웃으면서 영상을 찾아보겠다고 약속을 했습니다.
그리고는 6월민주항쟁 영상을 보고 난뒤 박정희에 관한 프레이저 보고서 1편을 보여주며 일베에 대한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이렇게말이죠
요새 인터넷에서는 역사를 잘못알고 그것을 가지고 뭐라뭐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만약 그런사람이 있다면 영상보고 난뒤 반론을 제시해달라.
그러면 토론을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이 영상을 보고난 친구들은 스네이크박이라고 계속 얘기하며 박정희의 모르는면을 알게된것 같다.
이걸 부모님과 함께 봐야겟다고 말하는 친구들도 있었습니다.
끝을 어찌 맺어야할지 모르겟는데
박정희를 경제를 살린 대통령으로 알던 애들이
이렇게 한번에 생각을 바꾸는구나 우리가 노력하면 이런 사실을 알릴수 있구나 생각하게 됬습니다.
게시판 어디를 할지 모르겠어서 유머게에 올린점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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