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에 무조건 승부를 내는 게임입니다. 강타? 회복? 들어도 됩니다. 가렌? 픽해도 됩니다. 초반밖에 없는 게임이에요. 일단 시작은 4탱+서폿이나 5탱입니다. *거듭 말하지만 전 진지합니다. 상대팀 당황하는게 눈에 보이네요. 제 생각에는 가렌, 람머스, 누누, 말파이트, 질리언 등이 좋겠군요. 블라디미르나 문도처럼 초반에 약한 탱은 뺍니다.
서폿은 잔나나 질리언처럼 광역 버프가 좋습니다.
소환사 스킬은 일단 전부 회복을 듭니다. 나머지는 한명정도 탈진을 들고, 나머지는 마음대로.
시작 아이템은 올물약이나 4물약에 템하나. - 이유는 좀 있다가 설명.
게임이 시작하면, 전부 탑으로 갑니다. 진짜에요. 가서 처음 만나는 미니언 다섯마리는 최대한 빠르게 순삭시킵니다. 경험치 얻을만한게 없거든요. 그리고 우리팀 미니언은 무시하고 5명 전부 개돌합니다.
가서 두번째 만나는 미니언은 포탑이 닿지 않는 거리에서 처리하고, 탱 한명한테 어그로가 몰리게 한 채로 포탑을 부숩니다. 이때 그 탱은 물약으로 최대한 버팁니다. 아직 소환사 스킬은 아낍시다. 아마 상대 탑은 다섯병이 오는 것만으로 지리고 포탑으로 내뺄겁니다. 포탑 부수러가면 다음 포탑으로요. 오는 길에 마주치는 미니언은 최대한 썰고 가세요. 다음 포탑을 부술때는 또 다른 탱한테 어그로가 몰리게 하고 부숩니다. 대충 이런 내용으로 넥서스까지 부순다는 내용인데, 물론 상대방이 막으러 오겠죠.
하지만 상대팀은 멀~리 내다봐서 라인에서 강타는 고르지 않고, 나서스나 베이가같은 왕귀챔프도 들텐데, 우리한텐 그딴거 없어요. 무조건 초반에, 바론도 나오기 전에 끝을 봐야 합니다. 한타가 일어나는 이쪽이 유리합니다. 상대 탑은 아군 올때까지 내뺄테고, 나머지 라인하고 정글러는 '저게 뭐시여' 하는 반응이겠죠. 당연합니다. 이딴 플레이는 상상도 해본적 없을테니까요. 라인들이 와도, 급하게 오느라 어느정도 키워야 되는 놈들이 레벨 키울세도 없이 뛰어들 오면 소환사 회복주문도 적절히 써가면서 여유롭게 한타합니다. 우리는 무조건 초반만 생각해서 아이템 집고 픽했으니 초반 한타가 만약 일어나면 유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이때, 정글러의 반응은 급히 뛰어오거나, 정글링은 마치고 뛰어오거나 일텐데 그러면 사실상 상대할만한건 정글러 뿐입니다. 이도저도 못하고 머뭇거리면 억제기 ㅃㅃ. 정글을 마치고 오면 아까 탈진든 한명이 탈진을 걸고 다굴합시다. 포탑 좀 부수고 챔피언 좀 썰면 돈이 좀 쌓일테지만 무시합시다. 우리 목표는 최대한 빠르게 넥서스 격파입니다. 귀환할 시간같은거 없습니다. 어쩌다 죽으면 돈으로 장비 맞추고 다시 갑니다. 이럴때를 대비해 소환사스킬 텔레포트를 들어서 빠른 라인 복귀를 할 수도 있습니다.
이런 시나리오로 넥서스까지 파괴한다는 내용인데. 아직 실전 써보지는 못했습니다. 이런 ㅄ같은 실험을 할 정도로 잉여로운 친구들이 없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