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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크년
게시물ID : gomin_37218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크년Ω
추천 : 3
조회수 : 615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7/25 02:03:31
별 것도 아닌 일로 이 시간에 소리내서 울다가 왔어요.

어렸을 땐 그래도 내 안에서 내 자신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았는데
나이가  들 수록 나는 점점 옅어지기만 하네요.
남에게조차 나는 옅은 존재라고 생각하니 우울하고.
사람들이 멀게만 느껴지고.
그래서 더 울고.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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