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랄까

일기는 오프라인에서 쓰는거라 번거롭고 챙겨다니는것도 위험해요

전 정말 생각나는대로 다 썼는데 누가 볼까봐 너무 불안하더라구요ㅠㅠ 저인걸 아니까요

반면에 인터넷은 누가 본다고 해도 제가 누구인지 모르고

저뿐 아니라 다른 많은 사람들도 가끔은 오글오글한 감성글을 쓰기도 하고 ㅎㅎ

무엇보다 좋은게 간편함!

핸드폰이든 그 어떤 컴퓨터든 인터넷만 연결이 된다면 버스에서든 길에서든 타지에서든 편하게 쓸 수 있어요

손글씨보다 빠르고 불편하지 않은것도 장점이죠

하지만 아직까지는 모든 걸 다

정말정말 깊은 속까지 다 털어놓기가 무서워요

또 그 사람(인지/ 들인지는 모르겠지만...ㅠㅠ)이 제 정보를 뒤지고 IP를 추적하고 누구인지 집착할까봐 아직도 무서워요

제가 뭐 범죄라도 저질렀다면 이해하지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소름끼치고 싫어요

그래서 지금은 일단 사람이 없는 안전한 곳에서 혼자 조잘조잘 거리다가 적응이 좀 되면

그 때 자게든 술게든 사람이 조금 있는 곳에 가서 뻘글 쓸래요ㅎㅡㅎ

밑에 조회수가 쭉 0이다가 갑자기 2가 돼서 또 급 불안해져서 쓴 글이었슴미당

아직은 쭉~쭉~ 아무도 없는 곳에 저 혼자였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