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새벽이네요..

길게만 느껴졌던 하루는 어느덧 새벽이고, 

아직 잠들지 않았는데, 핸드폰의 날짜는 벌써 내일일것 같은, 오늘의 날짜를 가리키고 있네요.

오늘도 고민이 많아서, 월요일, 첫주 시작부터 잠들지 못하시고 있으신가요?

할일은 많은데, 열심히 했지만 한것은 없는것 같고.. 시간은 벌써 이만큼 지나있고..

고민은 하는데, 나아지는것은 없는것 같고, 끝이 없는것 같고...

다른사람들은 마음편히 자고 있는데, 나혼자만 밤새 전전 긍긍하는 모습인것 같아 초라해 보이는것 같기도 하고...

걱정이 되서 가슴이 두근두근 하시나요?

가슴에 잠시 손을 얹어 보세요.

심장이 뛰고 있어요.

남들이 자고있는 이시간에도 가슴이 뛰는, 당신은 아직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마라토너랍니다.

사소한 고민은 없어요. 연애문제이든, 취업고민이든, 남들이 다 하는 고민일것 같아 사소한 고민때문에 괴롭다고 생각하지 마세요.

언젠가, 그 고민으로 조금 더 성숙해진 당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에요.

비록 몸은 다 성장하였어도, 지금 우리는 다시 성장하려고, 더 성숙해지려고 아픈것이니까요.. 

저는 오늘 가장 친한 친구와 다투었어요.

대학원 준비도 해야하는데, 진도도 안나가고.

환절기라 감기까지 걸려서 공부도 안되고, 속상하고..

근데, 내일이면

친구도 기분이 조금 나아져서, 다시 이야기 할 날이 가까워지겠지요?

대학원 준비도 꾸준히 하고있으니까, 내일이면 오늘보다 더 많이 공부하겠지요?

감기도 이제 약먹고 자면 나아지겠지요?

시간이 지나가면서 조금씩 나아질꺼에요.

내일이 있어요. :)

아, 12시 지났으니까 오늘인가?

조금있으면 해가 뜨고, 새로운 하루가 시작될꺼에요.

시작되는 하루는 지금의 나보다 무언가 더 발전되어있을꺼에요.

우리가 무엇을 하든, 우리가 보낸 시간뒤에는 무언가가 남아있을테니까요.

지금 당신을 잠들지 못하게 만드는 고민이 무엇이든, 너무 속상해 하지 말아요.

이제 화요일, 수요일, 목요일, 금요일까지... 당신, 그리고 우리는 지금보다 더 멋있을꺼에요.

저는 이제 자러 가려고해요.

이 글을 읽고있으신 분들도 너무 늦게까지 밤새시지는 마세요.

내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건강!

환절기라 몸이 피곤하면 감기에 걸리기 쉬워지니까요.

가뜩이나 머리아파 죽겠는데, 감기까지 걸리면 더 속상해 질테니까, 조심해야겠지요? 

다들 잘자요. 굿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