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생각할 만큼의 나이의 여자친구와 사귄지 100일도 훨씬 안된 상태에서 ..
"이전에 사귀었던 사람과는 스킨쉽이 빨라서 잠자리를 금방 가졌었다. 그 사람이 자신의 몸을 요구하는 일이 잦아 마음이 멀어졌다."
"지루를 갖고 있어서 2시간 가량 되는 관계가 너무 힘들어서 결혼까지 생각하기에 행복하지 않다고 여겨 헤어짐을 결심하는 계기가 됐다"
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냥 가벼운 에피소드처럼 쉽게 대화속에 꺼내졌습니다.
이 말을 꺼낸걸 본인이 후회하고는 있지만 제가 되짚어 말하기 전까진 문제 삼을 일이라 생각하지 않았구요..
평소엔 다툼없이 잘지내다가도 갑자기 아무 예고없이 저 이야기가 문득 떠올라 머리속에서 떠나질 않아 힘이듭니다.
순간적으로 헤어짐까지 떠올리다가도 단지 이거때문에 헤어져야 하나라는 생각도 들구요.
말실수 하나 이해 못하는 저의 속좁음일까요..